치아의 크랙, 치아에 금이 가는 것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을 크랙(crack) 이라고 합니다. 우리 말로는 '치아 균열 증후군' 이라고도 하죠. 

크랙이 진행되면, 치아 내부의 신경을 자극해, 씹을 때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자가증상은 우리 몸이 위험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Sign 입니다. 크랙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치과에 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때를 놓치고 크랙이 심해지면, 치아 수명이 위협받게 되죠. 씹을 때 치아가 아프다며, 치과에 오신 환자분입니다. 치아에 '크랙'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치아 위를 일부 제거해보니, 크랙이 보다 뚜렷하게 보입니다.

크랙라인이 계속 내부로 이어져 있지만, 일단 신경치료 후 임시 크라운 상태에서 경과를 관찰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후 불편감 없이 쓸 수 있다 판단되면, 최종 크라운을 할 예정입니다. 

만약 불편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같은 환자분의 아래 쪽 치아입니다. 이 역시 크랙이 진행되어,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크랙 치아는 이처럼 크라운을 씌워 더이상 크랙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없이 크랙이 방치되면, 이 처럼 치아가 완전히 쪼개질 수 있습니다.

무슨 치료든 적절한 때가 있는 법입니다. 치아를 살려 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