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미백치약으로 클라렌 치약이 생각납니다..(그냥 떠오르는 제품으로,,)

작용 원리를 보시면 실리카(세정제)와 MPC(인산 화합물)의 작용에 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연마제와 치석 침착 억제제가 미백 효과의 주성분이라는 것이지요,,,

잇몸에 문제가 있어서 이가 시린 경우에는 연마제가 많이 든 제품을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연마제가 많이 들어있을수록 치아를 쉽게 닳아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센소다인은 이가 시린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염화 스트론튬은 중금속 염으로 치아 표면에 뚫려있는 구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시린 증상을 감소시켜 줍니다. 이와 더불어 최소한의 연마제를 포함하여 치아의 마모를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국내 시판된 센소다인의 활성성분은 염화 스트론튬이며, 미국의 센소다인은 구연산칼륨(potassium citrate)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제품은 치약 선택의 극단의 예입니다.

한 예는 어느정도 치아의 마모를 통해 하얀 이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위해 선택되는 경우(클라렌)이고

한 예는 최소한의 치아 마모 및 약효를 가진 성분을 통해 시린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선택되는(센소다인) 것입니다.

치약은 그 특성상 치아의 마모도와 관련되어 선택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염증 감소를 위해 소독제(antiseptics)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하게 플라그(치태)를 거의 완벽하게 제거한다면 기본적으로 일반 치약+칫솔질 자체만으로 잇몸염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에서 알려드리면

1. 치약은 본인의 기호(입맛)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2. 기능성 치약 선택시 본인의 이를 하얀 상태로 유지할 것이냐(즉, 치아를 약간 마모시키면서) 아니면 시린 증상을 완화시킬 것이냐(즉, 치아를 최소한으로 마모시키면서)를 기준으로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3. 잇몸 염증 완화를 위해 시판되는 제품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