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에 좋다는 부추 효능

‘이른 봄에 처음 올라온 부추는 절대 남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뿌리나 가지에서 처음 싹을 틔운 모든 잎사귀들은 생명의 진기를 가장 크게 머금고 있을 테지요.

<효능 1> 따뜻한 양적 성질을 활용한 음양조화 음식 만들기

부추는 잎채소 중에서는 드물게 양적 성질이 강합니다.

그래서 차가운 음식을 요리할 때에 부추를 곁들이면 음양조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령 오이에 부추를 넣어 오이김치를 만들면 오이의 차가운 성질을 중화시켜 배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개 역시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국을 끓일 때 따뜻한 성질의 부추를 넉넉히 넣게 되면 음양조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효능 2> 냉증, 냉대하증, 하복부냉증, 수족냉증, 불임증에 효능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각종 냉증이 있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냉증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냉다하증, 요통, 손발저림, 잦은 설사, 불임증에도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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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3> 정력 증진 및 자양강장 효능

예로부터 부추를 즐겨 먹으면 부부 사이가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정력 증진에 좋다는 것이겠지요.

중국의 3대 악녀로 불릴 만큼 잔혹하고 문란한 성생활로 악명이 높았던 서태후는 부추를 기양초(起陽草), 즉 ‘남자의 양을 일으켜 세우는 풀’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경상도에서는 지금도 부추를 정구지(精久持)라고 부릅니다. 해석하면 ‘정을 오래 유지시켜준다.’는 뜻입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만으로도 부추가 정력에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음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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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부추는 정력 증진과 자양강장 효능이 있어 식은땀을 많이 흘리거나

정력이 부족할 때 부추즙이나 부추죽을 만들어 먹으면 보약과 같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본초강목’에서도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의 비뇨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효능 4> 황 화합물이 양기를 증진시키고 암을 예방하는 효능

앞서 언급한 자양강장 효능은 부추에 함유된 황 화합물의 작용 때문입니다.

황 화합물은 식이유황(msm)과 같은 같은 성분입니다. 부추의 맵고 발산적인 독특한 향이 바로 황 성분입니다.

이러한 황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고 양기를 자극하여 남성의 발기에 영향을 끼칩니다.

불교에서 오신채(五辛菜)의 하나로 부추를 금하는데, 이런 것도 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효능 5> 간의 해독 과정을 도와주는 효능

간에서 1차 해독을 거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 등의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차 해독 과정이 진행되고 이때 필요한 물질이 글루타치온입니다. 그런데 글루타치온 합성을 촉진하는 물질이 바로 부추의 황 성분입니다.

게다가 부추에는 간을 돕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추에는 탄수화물을 소화시켜 에너지를 만들고,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B1도 풍부합니다.

참고로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숙취로 인한 식욕 저하와 피로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과음한 다음날 만약 순대 해장국을 먹는다면 부추를 듬뿍 넣어 섭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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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6>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능

부추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그래서 나트륨이 많은 찌게 종류를 만들 때에 부추를 충분히 넣어주면 나트룸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뜨거운체질로 열이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혈압 상승을 촉진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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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7> 변비와 대장암 예방, 신경 안정, 불면증 해소 효능

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고, 매운맛은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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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8> 기타 효능

부추에는 철분과 엽록소가 많이 들어있어 빈혈이 있거나 코피가 잦을 때도 좋습니다.

만약 부추를 먹고 부작용이 생겼다면 식사할 때에 음식으로 섭취한 경우보다는 부추즙처럼 보양음식으로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는 부추의 따뜻하고 매운 양적 성질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거나, 현재 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 부추를 조금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양체질의 사람들이 부추즙을 낸 다음에 여기에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추를 피해야 할 분들이 과도하게 복용하게 되면 위에 큰 부담을 주게 되어 가장 먼저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부추 섭취가 지속되면 화기(火氣)가 상승해 눈이 점점 침침해지고 정신이 흐려지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운맛은 폐가 약한 체질을 도와주고, 매운맛이 열을 만들기 때문에 역시 차가운체질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