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고혈압과 뇌졸중 및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위험한 존재이다!

 

매일매일 메스컴을 통해서, 또는 가까운 식구들에게 듣는 얘기지만, 좀처럼 살은 빠지려 하지 않는다. 학교에 다니든 회사에 다니든 집에서 가정을 돌보든 우리 사회는 운동량은 적지만 높은 칼로리를 먹게끔하는 맛있는 식단이 즐비하다.

그런데, 비만은 성인병 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척추는 우리몸을 지탱하고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예를 들면 팔을 펴고 1kg짜리 공을 들고 있다면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은 10kg을 들어올리는 힘을 내야한다. 따라서 우리가 배에 살이 붙을 수록 팔뚝살이 붙을 수록 척추는 수배에서 수십배의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살이 찐 다음에 허리병이 생기고 디스크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살은 배와 가슴쪽에 많이 붙게 되는데, 가슴에 살이 붙으면 등이 구부러지게 되고 목은 보상적으로 변해서 일자목이 되기 쉽다. 그리고 뱃살은 허리 척추를 심하게 구부리게 해서 디스크의 퇴행을 촉진시키거나 뼈에 골극이 자라게 하며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후관절 증후군 등의 다양한 척추질환을 야기한다.

 

허리병인 있는 사람,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의 체중을 적당하게 조절하도록 한다. 만성 요통이 있던 사람 중에서 체중 조절만으로도 허리병을 씻은 듯이 고쳤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특히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 체중조절을 함께하는 환자는 치료기간이 훨씬 단축된다.

 

몸짱도 되고 허리병에서도 해방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