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서 호발한다.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발병한다.
가족력이 있다.
발생빈도가 매월 수회이고 지속시간이 수시간이며 편측의 전측두부에 주로오고 시간이 지나면 지속성 두통으로 바뀌지만 심장의 맥박과 같이 쿵쿵거리는 박동성이며 오심, 구토, 복통, 설사같은 자율신경증상을 동반하고 빛을 싫어하는 수명(photophobia), 음성과민(phonophobia), 냄새에 민감해지며, 따라서 어둡고 조용한 방을 좋아하고 발걸음 소리도 두통에 영향을 주어 싫어하게 된다.
월경, 과로, 음주, 스트레스나 운동 등으로 유발되기도 하며 머리를 흔들거나 힘을 줌으로써 두통이 악화되기도 하고 수면이나 얼음찜질로 두통이 완화된다. 
 
편두통의 발생빈도는 1-2%에서 35%까지 보고되어있으나 대개 성인에서 일년동안의 발생빈도를 10-15%정도로 보고있습니다.
남녀비율은 1:2-3으로 여자에서 많습니다.
전조의 유무에 따라 전조 및 보통편두통으로 나눕니다.
남자에서는 이 두가지의 발생빈도가 차이가 없으나 여자에서는 보통편두통이 훨씬 많이 생깁니다.
편두통환자의 90%정도는 보통편두통 환자입니다. 
 
편두통의 발생기전의 정확한 이해는 유전 및 환경적 요인, 생리 및 생화학적 이상소견, 악화요인 등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혈관설 : 전조기, 발작기, 염증기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조기 : 어떤 요인에 의하여 혈관내에 혈소판이 응집하는데, 혈액 속의 세로토닌은대부분 이 혈소판 속에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혈소판으로부터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이 유출되어 혈관이 수축되므로, 국소적으로 뇌허혈 현상이 생깁니다.
 발작기 : 그러다가 이 세로토닌을 대사시키는 MAOI효소에 의하여 세로토닌의 농도는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혈관은 반사적으로 확장되어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염증기 : 신경말단에서 substance P, bradykinin, neurokinin과 같은 동통유발 물질이 생성되며, 무균성 염증반응으로 동통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맥의 확장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면 동맥벽에 부종이 발생하여 두통이 박동성에서 지속적 둔통으로 바뀌게 됩니다.  

신경설 : 뇌간(brainstem)의 카테콜아민이나 세로토닌 작동성 섬유(serotonergic fiber)의 흥분에 의하여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가 저하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외경동맥계의 혈관들이 확장되어 두통이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삼차신경 혈관설 :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학설입니다.
즉, 내경동맥 주위에는 삼차신경절에서 나온 무수신경인 C-Fiber의 특성을 갖는 지각신경들이 혈관외막에서 혈관주위 신경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지각신경들은 동통감각을 뇌간의 주감각핵(main sensory nu.)이나 척수 삼차신경핵(spinal trigeminal nu)으로 전달합니다.
또한 혈관활동성 신경펩타이드를 분비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의 투과성을 변화시켜 알부민 등의 단백질 유출을 유발시키는 무균성 염증을 발생시키키도 합니다.
무균성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된 동통은 뇌간을 통하여 전달되고 구토중추를 자극하여 오심이나 구토를 유발하고, 자율신경증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 동통은 시상을 경유하여 대뇌피질에 전달되어 동통이 의식세계로 떠오르게 됩니다.
에르고트나 최근에 개발된 슈마트립탄과 같은 항편두통 약은 이 염증성 반응을 억제하여 두통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Serotonin)
편두통의 발생기전과 가장 관련이 깊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혈액속에는 대부분 혈소판 내에 비활동성으로 저장되어있다가 어떤 요인에 의하여 세포빡으로 나오면 강력한 혈관수축제로 변하게 됩니다.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뇌속에 카테콜아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부위는 청반핵이며, 이곳에서 대뇌피질로 광범위하게 섬유를 내보내고 있어 동통에 관여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의 혈중 농도는 대체로 편두통 발작 이전에 증가하여 발작시작까지 유지되다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브라디키닌(Bradykinin)
혈관확장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물질은 편두통 발작 후기에 그 전구물질이 감소하고 정맥혈에서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아미노산(Amino acid) 
아미노산 중에서 편두통과 관련있는 것은 glutamic acid, asparic acid, tyrosine, phenylalanine을 들 수있습니다.
뇌에서 glutamic acid와 asparic acid는 대표적인 신경흥분성 아미노산으로 이의 수용체인 NMDA receptor에 작용합니다.
또한 대뇌의 뇌혈류 감소현상(cortical spreading depression, SD)을 발생시켜, 전조증상을 유발하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글루타믹산을 과량섭취하면 편두통과 유사한 두통이 발생합니다.  

유리 지방산 
공복상태의 환자에서 혈중 유리지방산이 증가하면 두통을 유발시킵니다.
 오피오이드 펩타이드(Opioid peptide)
  편두통 발작후 히스타민이 상당량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히스타민에 의한 혈관확장은 H2 수용체로 알려져 있는데 H2 차단제인 시메티딘이 편두통에 대한 치료나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증명되어있지 않습니다.

히스타민(Histamine)
에스트로젠(Estrogen) 
여성호르몬인 이 물질은 월경성 편두통(menstrual migraine)등의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에스트로젠 농도가 갑자기 떨어질 때 편두통이 발생합니다.
이는 에스트로젠이 교감신경을 통하여 편두통의 발생 민감도를 조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해질(Electrolyte) 
전해질 중에서 나트륨이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분명하지 않고, 마그네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마그네슘이 글루타믹산이나 아스파틱산의 수용체인 NMDA에 대한 민감도를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즉, 마그네슘의 농도가 낮을 때에는 이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높을 때에는 억제시킨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혈소판은 혈관이 손상을 받게되면 혈관벽에 모여들게 됩니다.
또한 모양이 구형으로 변하면서 주위에 뿔처럼 생긴 발들이 나와(pseudopodia) 서로 응집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미세관이 수축하면서 고형체와 알파과립이 발생되는데 이 고형체 속에 세로토닌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면 편두통환자의 혈소판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활성화가 일어나는 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혈소판의 활성화는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생되고, 이는 스트레스를 더욱 과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동시에 인체의 카테콜아민이나 유리지방산이 분비되어 혈소판 응집이 심하게 발생되며 결국 격렬한 편두통 발작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편두통과 면역과의 관계에 대해서 보면, 편두통 환자는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비염, 두드러기 등이 15-60%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편두통환자에서는 면역글로블린이나 보체등이 변화를 일으키며, 비만세포(mast cell)가 파괴되어 히스타민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골수 이식후 엄마한테서 편두통이 아기에게로 전달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스트레스가 편두통의 유발요인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격 및 정서장애와 편두통과의 관계도 다소 복잡합니다.
편두통환자는 실패등에 대한 불안정도가 심하고 우울증의 증상이 흔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Brandt등에 의하면 편두통화자에서 일반인들에 비해 정서장애가 발견되는 비율은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내인성 유발요인
     스트레스(Stress)
     정서장애(Emotional disturbance)
     호르몬 변화 (Hormonal change)
     수면 (Sleep) : 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
     공복상태 (Fasting) : 혈당보다는 유리지방산 유리때문.
     피로 (Fatigue)

 식품 및 흡입에 의한 요인
     음식물 : 초코렛, 치즈, 감귤류, 야채, 티(tea), 커피, 밀, 생선류
     음료수 : 특히 적포도주
     흡연/음주
     알러지 유발원
     아질산염/질산염 : 방부제에 많이 들어있슴.
     글루타민산염

 편두통을 일으키는 약물
     에스트로젠
     에르고타민의 남용 및 금단
     카페인 금단
     인도메타신(Indomethacin)
     니페디핀(Nifedipine)
     Dipyridamole
     Reserpine

 기타유발인자
     뇌동맥 조영촬영(Angiography)
     외상(Trauma)
     투석(Dialysis)
     발광체 노출(Strong light) : 강력한 햇빛, 눈
     기후(Weather) : 무더우며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씨
     운동 : 미식축구선수, 복싱선수
     고도(High attitude) 
 
보통 편두통은 전조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대개 원인 불명의 재발성 두통질환으로 한번 발작시 4-72시간 지속되고, 편측으로 오며, 박동성이고 중등도 이상의 심한두통을 초래합니다.
일상활동만으로도 증상이 악화되고, 오심이나 광선 및 고성에 민감해지는 두통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발작전증상 
대개 두통발작전 수시간에서 2일전에 발생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때의 증상은 대개 비특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을 크게 구분해보면 흥분성요인과 억제성요인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흥분성증상 : 안절부절하거나 하품을 하고 잠을 많이 자며, 특정 음식을 많이 먹으려하고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지고 소변을 자주보는 것을 들수있습니다. 

억제성증상 : 우울증에 빠지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하는 일에 집중이 잘 안되고 입맛이 없으며 변비가 생기고 말 수가 느려지며 어지럽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온다는 것은 이후 심각한 편두통이 따라온다는 경고싸인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전조증상과는 다르게 시상하부나 뇌간의 청반핵에 그 원인을 두고있습니다.

두통 발작기 증상 
두통 발작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보다는 박동성이지 않은 경미한 두통으로 옵니다.
그러다가 0.5-2시간 이내에 격심한 두통이 오며, 2/3에서는 편측으로 오고 여러 부수적인 증상들이 동반되게 됩니다.
두통 발작기간은 개인차가 있어서 4시간에서 3일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3에서는 하루동안 지속되는 수가 많으며, 1/6에서는 24-48시간, 그 나머지는 48시간 이상 72시간 이내로 보면 됩니다.
3일을 넘기면서 지속되는 편두통은 편두통 발작중첩증(Status migrainosus)이라 합니다.
두통 발작의 시기는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서 시작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가 많은 고통스러운 오후나 초저녁에도 시작할 수있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지나치게 늦잠을 자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양상은 대개 박동성입니다.
그러나 꽉 조이는 것 같은 양상이나 터질 것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호흡을 참거나, 머리를 갑자기 돌리게 되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측두부 동맥이나 경동맥을 압박하면 일시적으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발생 위치는 2/3에서 편측으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머리 앞쪽, 옆부분인 전측두부 및 안구주위에 심하게 오다가 점차 두정부나 후두부로 뻗어나가게 됩니다.
발생빈도는 하루에 2회에서 1년에 한번 정도로 개인차가 심합니다. 반 수 이상에서 한 달에 1-4회 발병하며, 1/3가량은 일주일에 3회까지 생깁니다.
그러나 같은 환자에서도 세월이 지나면서 발생빈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반증상 : 반수에서 오심이나 구토를 경험하고 식욕부진, 설사 및 복통 등이 같이 오게됩니다. 또한 광선이나 고성에 대한 공포증이 80%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소기 증상
  발작기에서 두통이 회복되는 것은 점차적인 것이며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수시간동안 잠을 자고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수면이나 구토후에 두통 발작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조편두통은 보통편두통(common migraine)과는 달리 뚜렷한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전조편두통을 간단히 설명하면 대뇌피질이나 뇌간의 국소신경증상을 동반한 원인불명의 재발성 두통으로 5-20분 동안 서서히 진행되어 나타나지만, 이런 전조증상 이후 1시간이내에 두통과 오심 및 광선공포증이 나타나며, 4-72시간 지속한 후 완전히 소실되는 두통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반증상
전조기 : 시각적 전조증상 : 전조증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중 특징적인 것은 섬휘암점(scintillating scotoma)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야상 흐릿한 점이 시야중심부에 나타나서, 2-15분 이후에 점차로 별모양으로 변하면서 일초에 약 10회정도로 반짝거리기 시작하다가 반원모양의 지그재그 선으로 변하여 마치 성곽모양을 하면서, 점차 시야측방으로 옮겨가 사라지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섬휘암점은 시야 중심부를 넘어가는 경우는 잘 없으며, 두통은 대부분이 반대측에 발생합니다.
이런 섬휘암점이 소실된 이후 대개 10-15분 이후에 심한 편두통이 발생합니다.
감각성 전조증상 : 두번째로 흔한 전조증상입니다.
주로 저리거나 감각이 둔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감각이상이 자주 오는 부위는 손과 입주위입니다.
먼저 엄지 손가락에서부터 시작하여 손 전체로 퍼져나가는 형태를 취합니다.
또한 혀가 멍멍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개 환자의 반수 이상에서 이러한 전조증상은 1시간 이내동안 지속되며 발작이 있을 때마다 침범되는 좌우사지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운동성 전조증상 : 불완전 마비형태를 취하는데 편특이나 양측 다 가능합니다.
언어장애 : 이는 우성 대뇌반구를 침범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인식장애 : 비특징적이며 발생빈도도 낮습니다.
지남력 장애나 불안이 올 수 있고, 기억력의 장애가 오며 글씨를 못 읽거나 계산을 못하게 되고 마치 딴 사람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두통발작기 : 보통편두통(common migraine)처럼 발작기 동안 오심, 구토, 광선 및 고성 공포증이 동반되고 두통의 위치나 특성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두통의 강도면에서는 보통편두통보다 덜 심하고, 그 지속 기간도 짧습니다.
전조증상이 편측으로 발생하여도 가끔 두통은 양측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양측으로 오는 전조시에는 대개 양측으로 두통이 옵니다. 
   
편두통의 진단은 혈액검사나 뇌전산화단층촬영(CT) 같은 신경영상검사에서 무슨 소견을 보이면 편두통이라 말 할 수있는 성질의 진단이 아니라, 각 개인의 두통에 대한 병력, 두통에 대한 과거력, 이학적 및 신경학적 진찰소견에 의해 결정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질적 병변에 대한 구체적인 감별진단은 무엇보다도 신경영상검사 즉 CT나 MRI등을 시행하여 이를 감별하여야 합니다. 
 
편두통 발작중첩증
 이것은 보통 혹은 전조편두통 발작이 치료여부에 관계없이 3일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며, 두통이 잠시 멈추는 시간이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 미만인 경우를 기준으로 삼고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심한 전신쇠약 및 탈수와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 때문에 입원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발작중첩증을 유잘하는 요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약물남용, 불안, 특정 음식물의 섭취, 호르몬의 이상소견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편두통 환자는 이런 환경에 노출될 수있는 기회를 조심스럽게 피해야 합니다.

편두통과 뇌경색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입니다.
그러면 편두통과 뇌경색은 어떤 관련을 가질까..
첫째, 편두통이 있는 환자가 다른 뚜렷한 원인에 의하며 뇌경색증이 생긴경우.
이는 편두통과 뇌경색이 각각 생긴 경우입니다.
둘째, 뇌경색증으로 인한 두통이 편두통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를 증후성 편두통(symptomatic migraine)이라 부릅니다.
셋째, 편두통의 발작기간동안 다른 뚜렷한 원인없이 뇌경색이 발생되는 경우로서, 이는 엄격한 의미의 편두통으로 유발되는 뇌경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전은 아직 명확하지않습니다.
그러나 혈류량의 감소와 혈관연축, 혈관벽 이상등을 그 주요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혈역학적인 이상, 신경의 탈분극이 느려지는 신경절, 혈약의 응집인자 이상 및 혈소판의 과응집반응 등도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원인에 의한 뇌경색증보다는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편두통의 치료는 크게 비약물 요법과 약물요법으로 구분할 수있습니다. 
 
정신치료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기 위하여 정신치료나 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 등이 편두통의 예방과 발병기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치료방법은 특히 청소년 환자에서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편두통 예방약물로 알려진 propranolol이 청소년기 편두통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므로 이경우에 한번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이는 두통 부위에 직접적인 물리자극을 주는 치료입니다.
손가락으로 두피를 눌러주거나, 혈압계의 커프로 머리를 조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두부에 얼음찜질을 해서 확장되어있는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동통섬유를 둔화시켜 두통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두부나 목부분의 근육을 맛사지하거나 이완시킬수도 있으며 전기자극을 통하여 두통완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타치료
  최면술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혹은 에어로빅이나 체조 등도 이용되고 침술치료에 의하여 동통 억제물질인 엔돌핀 등이 분비되어 두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급성발작기의 치료    에르고타민(Ergotamine) : 
 이 약의 약리작용은 혈관수축에 있습니다. 말초보다는 중추의 뇌간 봉선핵(raphe nu)에 있는 세로토닌성 신경세포의 흥분을 차단시켜 안정시킴으로써 효과를 내고있습니다.
투여방법은 경구, 설하, 흡입, 좌약, 혈관주사 모두 가능하나 혈관주사가 가장 효과적이기는 하나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경구투여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전조기에 복용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이미 두통이 발작된 후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지속적으로 투여했을시 의존성이나 중독증(ergotism)이 발생하여 나중에는 이 약을 써도 두통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용량을 증가시키거나 자주 복용하게 되면 심각한 악순환에 빠지게 되어 다른 편두통 약에도 잘 안듣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하여 1주에 2회 이상의 투여는 금기로 되어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ASID) :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서 일차 항편두통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진토제(Antiemetics) :  많은 편두통 환자에서 오심 및 구토가 발생되고 위장관 연동운동이 감소되어 있으므로 진토제를 병합하여 사용하는 것은 이상적이나 진토제 자체가 항편두통작용을 갖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는 metoclopramide, domperidone, chlorpromazine, prochloperazine등이 있습니다.

신경안정제(Tranquillizer) :   이 계통의 약물도 진토 및 진통작용과 수면효과가 있기 때문에 편두통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는 주된 치료약이라기 보다는 마약사용의 대용이나 편두통 중첩증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타약물
슈마트립탄(Sumatriptan) : 이 약은 세로토닌의 구조를 다소 변경시켜 만든 제제입니다.
이는 에르고타민과 항편두통작용은 대동소이하지만 부작용은 훨씬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중독성이 있다는 점은 양쪽이 비슷합니다.

이소메텝텐(Isometheptene) : 교감신경 흥분제로 혈관수축, 자소의 진통 및 수면 작용이 있어 항편두통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르고타민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현훈 및 순환기 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메페리딘(Meperidine) : 편두통 발작기의 응급치료에 이용됩니다.
강한 중독성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덱사메사존(Dexamethazone) : 주로 편두통 중첩증에 이용됩니다.
정맥주사를 주로 하고 하루 2-3회반복할 수 있지만, 하루 이상의 투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플루나리진(Flunarizine) : 다소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예방치료
 예방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은 6-12개월간을 복용해야 합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propranolol을 들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 : propranolol, metoprolol, nadolol, atenolol, timolol등이 있습니다.
propranolol 의 경우 1일 40-160mg정도가 적정용량이 됩니다.
한 종류의 베타차단제가 효과가 없어도 다른 종류의 베타차단제에 대해서 저항성이 없으므로 다른 베타차단제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칼슘 길항제 :  verapamil, nimodipine, flunarizine등이 있습니다.
verapamil이 nimodipine보다 다소 항편두통 작용이 높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용량은 240-320mg으로 1일 3-4회 분복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   이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naproxen, tolfenamic acid, mefenamic acid, fenoprofen, indobrufen, aspirine등을 들 수 있습니다.

기타약물 :  methysergide, anticonvulsant(phenobarbital, phenytoin), amitiptyline, clomipramine, clonidine 등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