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컨디션을 망치는 수면 무호흡증 
  
1. 수면 무호흡증  
수면 무호흡증이란 글자 그대로 잠자는 동안에 숨쉬기를 멈추는 것을 말한다. 한동안 숨이 막히다가 나중에 한번에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관찰되며,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횟수가 시간당 5번 이상이면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할 수 있다. 
 
2.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이 비강에서 시작되어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하여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두 번째 인두 주변 근육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인두의 기도 확장근의 힘이 횡격막에 의한 흉곽 내 음압을 이겨내지 못할 때에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발생한다.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가장 큰 원인은 편도 비대와 아데노이드 비대이다. 
 
3. 수면 무호흡증이 위험한이유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정지가 빈번하게 이루어져, 심한 코골이와 이갈이 혹은 졸음증 등을 유발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고 볼 수 있다.또한 저산소증은 다양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지어 자는 동안 산소의 공급이 활발하지 않아 만성피로로 인한 졸음운전 등으로 원활한 일상생활이 어렵다. 심혈관 질환, 뇌졸중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정상인에 비해 발생률의 4~5배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사망률 자체도 높아진다. 
 
4. 수면 무호흡증 치료방법 및 예방  
- 체중감량 : 수면무호흡증은 살이 비대하여 자는 중 기도를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는 체중감량,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는 체중을 줄이면 수면무호흡증이 감소한다고 알려져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체중을 감량하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 금연과금주: 술과 담배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심하게 만든다.
꼭 술을 마셔야할 경우에는 취침 4시간전에 마시는것이 좋다. 
 
- 약물복용 : 수면제나 안정제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전문의와의 상의없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다른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도 무호흡 증세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을 조심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옆으로 자는 습관 : 수면을 할 때 옆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는 등에 테니스 공 두 개를 놓고 자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강내 장치: 혀가 목 뒤로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구강내 장치가 있다.
또한 양압을 지속적으로 기도로 공급하여 인두부 연조직의 허탈을 방지하는 방법등이있다. 
 
-수술치료: 비강수술(비중격 만곡 및 하비갑개 비후에 대한 교정술), 인두부 수술(편도 및 구인두의 점막을 절제하는 구개인두 성형술, 고주파 온열 구개술), 설부 축소수술, 두경부 골격수술(이설근전진술과 설골근절개술, 양측 상악전진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