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을 고치는 방법으로는 소리내어 읽게 하는 것이 으뜸이다.
말더듬 고치기
이는 언어장애이지 결코 후두나 성대의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발성 질환과 그 치료를 다룸에 있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말더듬 현상은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사람에게 일어나기 쉽다.
특히 이런 현상은 대개 언어 습득 능력이 급속도로 이뤄지며
외부의 충격에 가장 예민한 3-5세 때 발생하기 쉽다.
누가 뭐라든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대담한 어린이에게는 발견할 수 없는 징후다.
언어는 훈련을 통해서 익혀지고 발달이 되는 것이나 개인적인 차이로
언어 발달이 좀 지체될 경우도 있는데 부모, 대개 어머니들이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다소 더딘 자기 아이에 대해 조급함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올바른 발음을 시키려 애쓰고 어린이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을 안겨주게 되어 결국은 말에 대한 공포감을 주게 된다.
그로 인해 말하기를 기피하고 또 하게 될 때는 말을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말을 더욱 더듬게 한다.
결국 이를 교정하기 용이한 어린시절을 두려움으로 보내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때까지 교정을 지연시키게 한다.
혹 어릴 때 교정하지 못하였을 경우 성인이 되어서
언어적 열등 의식으로 인해 사회 생활에 지장을 주지않게
말더듬을 고쳐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씩만 일러주고 일절 간섭을 하지 말것을 권한다.
말더듬을 고치는 방법으로는
소리내어 읽게 하는 것이 으뜸이다.
그것도 아무도 들을 수 없는 밀폐된 방이면 더욱 좋다.
처음에는 더듬어도 좋으니 소리만 내어 낭독케 하고
가능하다면 서서히 속도를 내어 읽게 한다.
역시 일절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전문적인 직업인이 아닐 경우 평생동안 정식으로 발성에 신경을 쓰면서 국어 책 중 한 과라도 큰 소리로 다 읽어 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실제 방송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특히 필자의 강의를 들었던 방송종사 희망 학생들 중 위와 같이 낭독을 해 본 사람이 5% 밖에 안 되었다)
내 주변의 경험을 볼 때 언어 장애는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나아가 누구에게든 자신있게 낭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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