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얼굴의 모공이 여느 대보다 커질 대가 있다. 가끔 그렇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모공이 커진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때는 몸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예를 들어, 코끝의 모공이 눈에 확 띄게 커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술이나 맵고 단 음식을 과잉 섭취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모공이 미리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뾰루지나 종기 등, 피부 트러블도 마찬가지.

가끔 얼굴에 났다가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없어지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전에는 2~3일이면 없어지던 것들이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야 겨우 사라진다면 그때는 주의해ㅑ 한다.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신호이기 때문!

종기나 뾰루지와 같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들은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체내 기관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몸속을 들여다볼 수 없으니 알 도리가 없다. 궤양이나 가벼운 출혈은그다지 통증이 크지 않기 대문에, 몸속에서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혈액 상태가 나빠지고, 세포 상태까지 나빠지게 된다. 나도 모르게 몸이 병들고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무서운 일이다.

그러니, 얼굴을 자주 들여다봐야 한다. 체내 기관의 상태가 나쁘면 기미나 뾰루지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뾰루지가 생겼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원인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도록 하자. 그래야 자신의 몸과 생활을 되돌아 보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 있을 테니까.

아래 얼굴 부위와 내장 기관의 관계를 참고하자.

설명하자면, 눈및(9)에 검은 기미가 자주 생기면 콩팥이 허약해 진 것이고, 볼(11)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은 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랫입술(13)이 갈라질 때는 대장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