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만 고쳐도 군살이 붙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설거지나 청소 등 집안일을 할 때도 다이어트 마인드를 가지고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면 ‘살빼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걸레질을 할 때 양 무릎을 붙인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발목을 든다. 진공청소기를 쓸 때도 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한다. 매일 하루 5번씩 등과 어깨, 엉덩이가 벽에 밀착되도록 곧게 서 있는 동작을 꾸준히 해주면 어깨가 펴지고 척추가 바르게 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설거지를 할 때 싱크대에 바짝 붙어서 하는 것도 군살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자세다. 싱크대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아랫배에 긴장감이 풀리기 쉽다. 배를 쭉 내밀고 서 있는 것도 금물. 설거지나 요리를 할 때 무심히 서 있기보다는 다리를 흔들거나 좌우로 들어올리기, 몸 뒤쪽으로 뒷다리 차올리기 등의 동작을 해본다. 설거지뿐 아니라 서 있을 때는 되도록 다리 운동을 염두에 두자.
TV를 볼 때는 신체를 움직일 필요가 없으므로 그 시간 동안 체내에 지방이 축적된다. 따라서 무심히 시청만 하지 말고 스트레칭을 해본다. 먼저 양팔 스트레칭. 소파에 앉은 자세에서 양다리를 어깨 폭으로 벌린 뒤 가슴 앞으로 양손을 모아 양 손바닥을 마주보게 한다. 이때 팔 높이는 어깨와 수평을 이루게 유지하고, 양손을 좌우 방향으로 힘껏 누른다. 다음은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올리기.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올린다. 그 상태에서 10초간 정지한다. 5∼8회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양반다리 하고 앉기. 상체를 쭉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앉는다.
한편 하체 비만의 경우 골반이 비뚤어진 것이 원인이 돼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골반이 비뚤어지면 하체의 혈류 흐름이 원활해지지 못하고 지방도 쉽게 축적된다. 편하게 누운 자세에서 좌우 팔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똑바로 섰을 때 눈썹 높이가 심하게 차이나는 경우 골반이 비뚤어졌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파워링크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