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G. 프랫 박사는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프랫 박사는 질병이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신체의 변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고자 세계적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나라와 지역의 식단에서 중복되는 최고의 식품들을 골라 슈퍼푸드라고 이름 붙이고, 14가지의 슈퍼푸드 목록을 만들었다.
프랫 박사가 제안한 슈퍼푸드는 고영양 저칼로리가 특징인 식품으로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 당뇨병,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명의 푸드 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그 14가지 슈퍼푸드는 콩·대두·블루베리·브로콜리·귀리·오렌지·호박·연어·시금치·차·토마토·칠면조·호두·요구르트 등이다.
브로콜리 속의 슬포라판, 인돌 등의 화학 물질은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같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 또 브로콜리에는 섬유질은 물론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고 철분이 많아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토마토는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의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DNA의 손상을 줄여주고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의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과의 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가지고 있으며 토마토 속 푸린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호박은 과채류 중에서는 녹말 함량이 가장 많아 감자 ·고구마 ·콩에 이어 칼로리가 높아 전시에는 대용식으로 재배가 많다. 그러나 보통은 조리용으로 이용되는데 숙과는 다량의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약간의 비타민 B 및 C를 함유하여 비타민원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연어는 학습 능력 유지에 좋은 DHA 성분의 함유량이 높아서 수험생이나 어린이에게 특히 좋다.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높다.
호두는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이는 견과류에 들어 있는 리놀렌산 때문입니다.
리놀렌산은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농도를 낮춰 뇌 기능을 강화한다. 또 뇌를 안정시키는 칼슘과 비타민 B도 풍부하며 뇌 발달에 꼭 필요한 비타민 A, 미네랄 등도 많이 들어 있다. 호두 속에 들어 있는 엘라직산은 암의 진행과 촉진을 방해하는 대표 항암 식품이기도 하다.
시금치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좋고, 비타민 A가 들어 있어 야맹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높다. 하지만 최근 시금치가 건강 푸드로 주목받는 이유는 엽산 때문. 엽산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 성분을 차단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다. 시금치를 매일 먹은 사람은 위암 35%, 대장암 발생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 시금치는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블루베리는 피부가 노화돼 처지는 것을 막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또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나 블루베리 등의 파랑·보라 계열의 과일은 시력 회복에도 좋고, 원기 회복이나 성 기능 향상 등의 효과도 있다. 또한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효과도 있다.
귀리 속의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 섬유소가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귀리는 장에 좋은 식품으로도 유명한데 필수아미노산인 트리프토판은 물론이고, 활성 산소의 독성을 없애주기 때문에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셀레늄 등 쌀에 없는 영양분을 갖고 있다. 특히 셀레늄은 비타민 E와 함께 먹어야 진가를 발휘하는데, 귀리에는 이 두 가지 성분이 모두 들어 있으므로 최상의 식품으로 손꼽힙니다.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은 발암 물질의 활성을 막아 주기 때문에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녹차 속의 카테킨 성분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그 인기는 한층 더 올라간 상태이며,이외에도 녹차는 혈관을 확장시켜 협심증을 줄여준다.
오렌지는 당분이 7∼11%, 산이 0.7∼1.2% 들어 있어 상쾌한 맛이 난다. 과육 100g중 비타민 C가 40∼60㎎이 들어 있고 섬유질과 비타민 A도 풍부해서 감기예방과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좋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콩은사람들에게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콩에는 수분 8.6%, 단백질 40%, 지방 18%, 섬유질 3.5%, 회분 4.6%, 펜토산 4.4%, 당분 7% 등이 함유되어 있다.
강낭콩, 팥 등 대두류 는 우리 인체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체중·혈당 조절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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