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半身浴?half bath)

반신욕의 목적은 기(氣) 순환에 있다. 옛 사람들은 일상생활 자체에서 기 순환이

저절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므로 반신욕으로 강제적으로 기(氣)순환을

대신 하게 한 것이다.

기체 대사(代射)를 하는 상초(심장?폐를 중심으로 흉부)

수분 대사(代射)를 하는 중초(위?대장?소장을 중심으로 복부)

호르몬 대사(代射) 하는 하초(신장?방광을 중심으로 하복부) 등의

인체의 上?中?下 의 물질대사 기능계를 삼초(三焦)라 한다.

모든 생물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필요한 물질을 흡수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물질을 합성?분해하여 그로부터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이렇게 생물체가 자신의 생명 유지를 위해 진행하는 모든 과정을 물질대사라 한다.

상?중?하초를 삼초라 하고,

상초(上焦) : 심하(心下)와 하격(下膈)과 위(胃)의 상구(上口)에 있어서,  주로 받아들이는 것만 하고, 내보내지 않으며, 이를 주관 하는 위치는 단중과 옥당(玉堂)밑의 1치 6푼(양쪽 젖 사이 움푹 한 곳) 

중초(中焦) : 위(胃)의 중완(中脘)을 주관해서 수곡(水穀)을 소화시키며, 위치는 배꼽 곁에 있다.

하초(下焦) : 배꼽 아래와 방광 위에 있으며, 맑고 탁한 것을 구별하여 반출하는 전도(傳道)의 역활을 맡고 있으며, 그의 위치는 배꼽 아래 한 치에 있다.《난경?難經》

    반신욕을 하면?

1) 온(溫) 반신욕은 37~39℃로 하고 수위는 배꼽 아래로 하고, 손이 상초(上焦)에 속하므로

   손은 물에 담그면 안 된다.

2) 하초(下焦)에 있는 기(氣)가 → 중초(중(中)焦) → 상초 → 중초(중(中)焦) → 하초(下焦)

   대류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을 활성화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 한다.

3) 효능은 근육이 뻣뻣한 하고 어깨가 결리는데, 관절염, 비만증, 요통, 월경통, 감기,  

   당뇨, 스트레스,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열성(熱性) 체질인 소양인과 태양인은 좋지 않다.

4) 반신욕실시 시간은 얼굴에서 땀이 줄줄 흐를 때까지이며 이때 땀과 함께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 되고 식전 후 1시간 피하게 좋다.

5) 냉(冷) 반신욕은 소양인에게 대단히 좋으며, 물의 온도는 물의 비중이 크고 육각수일 때인 4℃ 일 때가 좋다.

6) 반신욕을 마치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옷을 입어 보온을 유지하며 30분 정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