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 치료, 잘못된 민간요법과 식이요법 주의
잘못된 민간요법과 식이요법이 자칫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흔히 탈모가 생기면 병원이나 전문업체를 찾아 탈모치료를 하기 보다는 집에서 민간요법과 식이요법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2006년 대한피부과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탈모남성 284명 중 112명이 탈모 개선을 위해 민간요법과 식이요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탈모 개선을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은 50명에 불과했다. 이는 치료에 대한 인식차이도 있지만 경제적 이유가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탈모의 특성상 남에게 증상을 보여주기 꺼려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대표적인 자가치료법은 검은콩 같은 블랙푸드를 먹거나 탈모방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두피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모발성장에 도움이 된다 해서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기도 한다. 탈모개선에 좋다 해서 청량고추와 소주를 섞어서 머리에 바르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많은 탈모 전문가들은 잘못된 민간요법은 탈모에 도움이 되지 않고 되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두피탈모 전문센터 모블리제 민문희 원장은 “검은콩 같은 블랙푸드는 탈모예방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이미 진행된 탈모에는 효과가 미비하다”며 “또한 머리를 빗으로 두드리거나 청량고추나 소주를 두피에 바르면 모근이 손상될 수 있고, 의학적으로 검증 안 된 탈모방지 샴푸는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탈모가 생기면 전문센터를 찾아 탈모가 진행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하나 둘 해결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민원장은 “대부분 급한 마음에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서 해결 할려고 하는데 결코 탈모개선에는 근본적인 해결법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모블리제에서는 두피모발학에 근거한 과학적인 6단계 관리시스템으로 재발이 없는 근본적인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성공적인 탈모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적 관리뿐 아니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머리가 불결하면 두피모공이 막히고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매일 감도록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서늘한 바람을 이용한다. 또한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는 빗질을 하거나 잠자리에 드는 것을 삼간다. 모발이 약해진 상태여서 머리가 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탈모개선에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