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임신을 해도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일까?

유명한 연예인들도 만삭인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화제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모델 변정수, 개그우먼 김지혜, 탤런트 장신영 등의 만삭사진이 인터넷을 떠돌기도 했다.

이들의 사진이 화제를 불러왔던 이유는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팔다리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출산을 한 후 곧바로 다시 처녀 때의 몸매를 되찾아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연예인들은 임신을 해도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일까?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든 류정희(가명, 29)씨는 벌써부터 산후비만으로 고민이다.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었던 그녀는 처녀시절부터 몸매관리에 유난히 신경썼다. 그래도 임신 전까지는 꾸준히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았는데 임신을 하자 조금씩 살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임신 중에 다이어트를 할 수도 없고 출산 후에는 더 심해질 것 같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산후비만의 예방과 한방치료법
산후비만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전보다 2.5kg이상 늘어난 것을 말한다. 이는 출산 후 발생하는 증상 중 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산후비만은 임신 전이나 임신 중의 체중과 관련있으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체중조절을 시작해야 한다.

산후 6개월 이내에는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산후 3개월 이내가 중요한데 이때 여성호르몬 균형이 새로 형성되면서 이때의 체중이 표준체중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산모의 건강에 좋지 않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는 수유가 완전히 끝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영양을 해치지 않는 식사와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바로 어혈을 풀고 부종을 빼주고 대개 일주일 이후에는 체력 보강을 위한 한약을 복용한다. 이렇게 산후조리를 잘 해 두어야 무리없이 비만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체지방, 스트레스, 혈관, 식이습관 등의 복합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맞는 치료법을 사용한다.

분당 김종찬한의원 김종찬 원장은 “식욕을 억제시켜주는 한약재를 사용한 체감탕, 체감환을 복용하는 약물치료와 지방분해침이나 경락온열요법 등의 체계적인 시술을 병행하여 산후비만을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더욱 효과적인 산후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한방치료와 함께 식생활과 운동 관리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분당 김종찬한의원 김종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