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이란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일어나는 다리나 팔의 통증으로, 4세에서 10세 사이에 많은데,

주로 장딴지나 허벅지, 무릎, 발목에 나타나며, 활동이 많을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주로 저녁이나 밤에 나타나고 아침에는 경감하는데, 붓거나 열은 없고 치료하지 않아도 1주일 이내에 없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성장통은 왜 생기나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뼈에 부착된 힘줄이나 근육이 뼈 성장속도에 못 미쳐서 근육과 힘줄을 당김으로써

통증이 발생하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성장판의 작은손상으로 통증을 유발하거나,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발육을 하는 어린 시기에는 몸의 양적인 기운이 왕성하고 상대적으로 음기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몸에 생기는 열을 적당히 식혀주지 못하여 열이 발생하여 통증이 유발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한방적인 성장통의 대처법은 항상 몸의 음기를 기르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됩니다.

   

성장통인지 어떻게 아나요?
내 아이가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할 경우 성장통인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장통의 체크리스트>

1. 통증은 주로 다리나 간혹 팔에 나타나다.
2. 주로 저녁에 통증이 나타나고 아침에는 소실된다.
3. 통증의 지속시간은 수분에서 1시간정도이다.
4. 통증의 정도는 가볍다.
5. 아픈 부위가 붓거나 열이 있지는 않다.
6. 주로 근육에 통증이 나타나며 주무르면 통증이 줄어든다.
7. 운동량이 많으면 통증이 더하다.

위의 사항에 해당되면 성장통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장통은 특별한 처치가 없어도 대개는 잘 낫습니다.

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운동이 불가능하거나, 지속시간이 길면 치료를 해야합니다.

만약, 관절이 붓거나 열이 난다면  성장통이 아니라 류마티즘이나 관절염과 같은 질환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사항을 체크해봐도 성장통인지 아닌지 잘 모를때에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통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성장통이 빈번한 아이는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간단한 조치가 필요한데,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참으라고 하지만 말고 다음의 몇 가지를 해주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엄마손은 약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장통에 대한 대처법>
1. 통증이 나타날 때 :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시킨다.
   ①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이 도움이 된다. 
   ②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는 것도 좋다. 
2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① 낮에 무리하게 놀지 않게 한다. 
   ② 다리를 스트레칭 하는 것도 밤에 찾아올 성장통을 예방할 수 있다.
   ③ 음기를 기를 수 있도록 생선이나 해조류등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④ 일찍 잠을 자서 음기를 기르도록한다.

  

성장통에 대해서 한방적으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성장통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아이는 음기를 보충하는데 주력한다.

따라서 해산물이나 야채류를 섭취하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무리하지 않을 만큼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될 때는 뼈의 성장을 돕고, 뼈와 근육의 기능을 강화시켜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음기를 보충하고 서근활락시키는 약재로 통증을 치료한다. 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등의 보음하는 약재와, 모과, 유향, 몰약등의 서근활락하면서 통증을 완하시키는 약물들이 주로 쓰이게 된다.

  

성장통이 심하면 키도 더 많이 크는 것이 아닌가요?
성장통이 심할수록 잘 크거나 성장통이 있어야 큰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성장통이 심하면 통증에 의해 생체리듬이 저하되어 성장호르몬 분비가 적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성장통이 있어야 잘 크는 것은 아니다.

  

1. 성장통의 의미 

성장통은 4세～10세 사이의 어린이들 중 80%가 경험할 정도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체로 양쪽 무릎이나 발목, 허벅지나 정강이, 팔 등에 통증을 많이 느낀다.

주로 저녁에 통증이 나타났다가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데,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성장통은 성장 과정에 겪는 증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낫게 되는, 특별한 질병은 아니다. 다만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여 쉽게 성장통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드물긴 하지만 소아 류머티즘이나 칼슘이나 인 등의 무기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뼈가 약해지는 ‘대사성 질환’ 등은 증상이

성장통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열이 나면서 통증을 호소하거나, 관절이 붓고 잘 못 움직이거나,

낮에도 통증을 호소하거나, 통증이 몇 시간씩 지속될 때에는 병원으로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한방에서 보는 성장통의 원인과 치료 

성장통은 아직 그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아, 대개는 뼈와 근육의 성장 불균형,

즉 뼈는 빠른 속도로 자라는 데 비해 근육이 더디게 자라서 생기거나,

뼈가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추정한다.

한방에서는 성장통의 원인을 크게 기가 약한 경우와 진액이 부족한 경우로 나누어 보고 있다.

성장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은 대개 많이 뛰어 놀면서 기운을 소모하는 데 비해 빠르게 기를 보충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팔, 다리 관절처럼 많이 움직이는 부위에 기가 부족해져서 통증이 생긴다.

이런 아이들은 대체로 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밥을 잘 먹지 않으며, 얼굴색이 누렇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무척 힘들어한다.

 

이런 경우에는 기를 보강해주면서 소화기에 이상이 없는지(아이가 성장통을 호소할 땐 특히 영양에 신경 써야하는데,

소화기에 이상이 있으면 영양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를 살펴 잘 먹게 해주는 처방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진액이 부족하면 근육에 필요한 음의 진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신체가 음양의 조화를 잃어버리면서 성장통이 생긴다.

한방에서는 일반적으로 뼈의 성장을 ‘양’으로 근육의 성장을 ‘음’으로 본다.

특히 아주 잘 먹는 편인데 살이 안 찌는 아이들의 경우 진액을 공급해주는 처방으로 음양의 조화를 맞춰주면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성장통도 사라지게 된다.

 

 3. 가정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
1)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심한 운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 따뜻한 찜질이나, 온족요법(뜨거운 물에 15분이상 발을 담그는 것), 반신욕(욕조의 뜨거운 물에 배꼽 아래까지만 담그는 목욕법)을 해준다.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3)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단백질은 근육형성에, 칼슘은 골격 형성에, 아연은 세포성장 및 재생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각종비타민과 미네랄은 에너지 대사 및 신체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데 효과가 있으므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게 해준다.

4)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은 가급적 삼간다. 각종 조미료와 설탕, 식품 첨가물등이 다량 함유되어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데 지장을준다.

  

★Tip/ 성장을 촉진해주는 지압법

성장이 잘 되려면 성장에 관련된 장기의 기운이 활발해야 하는데, 특히 다리 쪽의 관절 근력이 튼튼해야 한다.

이런 작용을 하는 기본 혈점을 매일 자극해주면 성장에 도움은 물론 성장통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방법은 무릎을 세우고 앉은 자세에서 무릎관절 방향으로 족삼리(정면에서 무릎 바깥쪽 아래로 5cm 내려간 지점)를 누르면 된다.

엄지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세게 10초 동안 5회 반복하여 지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