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만성 보유자의 처방

정상 간기능의
B형 간염 만성 보유자 관리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란 흔히 'B형 간염 보균자'로 일컬어지는 상태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간염되어 만성적으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를 말합니다.
혈액검사상 간기능의 이상이 없고 간염의 증상이 없다고 할 지라도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여
B형 간염 항원이 6개월 이상 양성인 사람은 관리가 필요하며 우리나라 사람 중 약 6%가 이에 해당합니다.

B형 간염 만성 보유자의 처방

1. B형 간염 만성 보유자는 일부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6개월에 한 번)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여 만성 간염으로의 이행을 조기에 발견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35세 이상의 만성보유자는 3~6개월마다 간초음파 및 알파피토단백(AFP)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B형 간염 보유 상태를 없앨 수 있는 약은 아직 없습니다.
또한 간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간장약을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3.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담배를 끊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4. 일상 생활, 근무, 식사나 운동 등은 정상인과 같이 하되 알코올(술)을 멀리해야 합니다.
간에서 술이 분해되기 때문에 간염 보균자가 과음하면 간에 부담이 되어 간염,
간경화로의 진행을 촉진합니다. 다른 이유로 약 (한약 포함)이나 건강 식품을 먹고자 한다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만성 B형 간염 보유자는 전신 피로감, 무력감, 피부가려움증, 목이나 어깨에 거미줄 모양의 붉은반점,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하십시오.

6. 가족 중에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있으면 다른 가족들도 간염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방접종을 실시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아 B형간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