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젊은 층 급증

모든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대장에서 발견되는 용종 가운데 절반 정도는

암덩어리가 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입니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 환자가

최근 6년 동안 배 가까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젊은층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장용종 진료 환자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용종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08년 6만8천명에서

2013년 13만 명으로 약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만8천명

60대 2만2천명,

40대 1만4천명의 순이었고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환자가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용종이 위험한 이유

선종성 용종의 10% 정도는

서서히 대장암으로 진행하며

발견 당시 크기가 1cm 이상일 경우

10년 안에 암이될 확률이 8%에 이르는데

선종이 생긴 뒤 자라서 암이 돼 증상을 보일 때까지

5-1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종 증가 원인

육류 섭취 등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음주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방 섭취와 과음, 과체중, 흡연은

선종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반면,

식이섬유와 야채, 탄수화물, 칼슘, 엽산, 비타민 D의 섭취는

선종의 유병률을 감소시킵니다.

용종 제거 방법

대부분의 선종성 용종은 내시경 검사 중

도구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이 크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용종 제거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견된 용종이 3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엔

재발 가능성이 커 3년 안에 추적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