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로 사라지지 않는 입 냄새라면 다른 원인이 있죠!!
동의보감에서는 위장, 비장 등에 열이 많거나 몸이 순환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옛 조상들이 사용한 입 냄새 제거에 탁월한 약초 10가지를 알아볼게요~ 

1. 매실​ 
 
알칼리 식품으로 잘 알려진 매실은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식욕이 없어 침 분비가 적어지면 입 냄새가 나게 되는데 매실의 신맛은 침을 분비시킴으로써 입 냄새를 감소시킨다. 
 
2. 천궁​ 
 
위장에 열이 나면 속도 답답하고 입이 마르는데 그 과정에서 입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천궁과 백지(구릿대)를 같은 양으로 갈아서 꿀에 반죽해서 환으로 만들고 잠들기 전 한 알씩 입에 물고 녹여 먹으면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3. 구릿대​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 뿌리에는 진통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작용한다. 천궁과 같은 양으로 갈아서 꿀 반죽 후 환으로 만들어 입에 물고 녹여 먹거나 1~3g씩 200cc 물로 달여 먹으면 입 냄새 제거에 좋다.  
 
4. 족두리 풀 뿌리 
 
족두리 풀의 뿌리를 말린 세신은 항 알레르기 작용,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
은단의 원료로도 쓰이는 이 세신을 가루를 만들어 입안에 뿌려주면 구내 염도 없앨 수 있고 입 냄새 감소와 통증 완화에도 좋다.  
 
5. 참외 씨 가루​ 
 
입안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등이 많은 참외 씨를 건조해 볶은 다음에 가루로 만들고 꿀과 반죽해서 진주알 크기로 환을 만들어 아침 공복에 녹여 먹으면 입 냄새 제거와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6. 향유​ 
 
꽃이 피는 여름과 가을에 전초를 그늘에 말려 약재로 쓰는데 달여서 즙을 내어 차로 마시거나 입가심, 양치하면 좋다. 입 냄새를 줄일 때에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하게 해서 마시고 해열이나 이뇨작용 효과를 보려면 차게 마시면 좋다.

7. 회향​ 
 
향신료로 쓰이기도 하는 회향은 아랍인들이 옛날부터 입 냄새 제거제로 활용해 왔을 정도로 그 효과가 뛰어나다.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데 입 냄새 제거 시 싹과 줄기로 국을 끓여 먹거나 생으로 먹으면 좋다. 
 
8. 범부채​​ 
 
범부채는 몸의 화기를 푸는 데 좋아 위장과 비장의 열을 내려줄 수 있다.
특히 코와 목 쪽에 전반적으로 작용해서 목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입 냄새를 완화한다.

9. 익지인 
 
익지인은 차가운 성질로 위의 열을 내려주고 소화기 계통을 순환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익지인을 복용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끓는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입 냄새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10. 생당쑥​ 
 
국화과의 사철쑥의 윗부분을 말린 약재로 열을 내리는 작용과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도 뛰어나다. 하루 10~15g 정도를 탕약으로 먹거나 잘게 잎이나 줄기를 썬 다음 담배처럼 피우면 입 냄새 감소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