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 설때나 발표할때 
발표할때 누구나 떨립니다. 떨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둘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이 아니거나 거짓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느끼며 삽니다. 삶의 일부분일뿐입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떨림은 없앨래야 없앨수 없습니다. 유재석이나 강호동같이 잘 나가는 연애인들도 방송시상식때 앞에 나와 소감 발표할때는 누구 하나 떨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처럼 떨림은 인간에게 필연적인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문제는 누구나 다 느끼며 살아가고 있고 없앨수도 없는 이 두려움과 떨림을 없애려고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데 없애려고 하는 거 자체가 무모한 짓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마음이 떨리고 겁이 나더라도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립니다. 그러나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세상에서 나만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꿍꿍 앓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될텐데 말입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심각하게 여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두렵고 떨릴때마다 무시하십시요.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 겪는 것이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다. 무시해버리자"하고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발표에 앞서서 서두에 이렇게 이야기하십시요. '떨리네요' 이 한마디가 오히려 두려움을 감소시켜줄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다 공감합니다. 왜 공감하냐하면 누구나 앞에 나와서 발표하면 다 떨리기 때문에 서두에 '떨립니다'라고 말하면 다 공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면 떨리는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집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기분일것입니다. 실제로 먼저 떨린다고 말하는 거 자체가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후에 발표를 하면 신기하게도 별로 떨리지 않을 것입니다. 떨리는 것을 억지로 애써 감추려하면 오히려 더 떨리게 됩니다. 그냥 떨리면 떨린다고 솔직하게 툭 털어놓아야만 떨리는 마음에서 해방될수 있는 것입니다. 혹 발표중에 다시 떨리더라도 "누구나 다 떨리는 것이고 나만 그런게 아니니깐 괜챦아,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마음을 안심시켜주세요 .금새 괜챦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