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갱년기, 신제건강보다 정신건강에 더 힘써야

갱년기란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5-55세 사이에 일어나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와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 나라 여성은 평균적으로 50세에 갱년기를 경함하게 되며,갱년기 여성의 약 70-80%에서는 단순한 생리중단 이외에 신체적 이상증상과 심리적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갱년기는 질병이라기 보다는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의 하나이다.

갱년기 증상

일반적으로 자궁과 간, 신장 등 생식기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위로는 화기가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하게 되는 증상, 즉 상열하한의 증상이 나타난다.

상열: 위로 열이 치솟음, 가슴이 답답함, 머리와 등 뒤로 땀이남, 불안초조, 두통, 우울감.

하한: 허리통증, 다리와 무릎이 아프고 시림, 오래걷거나 서지를 못함.

갱년기 장애는 대체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오며 40대 이후에 몸이 허약하거나 과로로 몸이 약해진 상황에서는 그 증상이 더욱 현저하게 들어난다.

많은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쇠퇴하지만 이러한 쇠퇴는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결과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단지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집단적인 믿음의 결과이다.

갱년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가 무척 중요하다. 이 시기 동안의 이해부족과 불균형한 영양섭취, 잘못된 건강관리는 갱년기를 부정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경향으로 만든다.

이 시기의 여성들은 가장 내면적인 자신의 가치를 일상적인 활동으로 이끌어내면서 삶을 진지하게 창조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여성들은 호르몬의 새로운 균형을 경험하게 되고, 창조적인 취미나 사회활동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예전보다 더욱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갱년기 장애는 과거 몸이나 마음을 많이 쓴 사람, 체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증세가 심하다. 따라서 면역력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심신의 안정을 찾아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 완전한 치료가 된다.

갱년기 증상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폐경기 증상은 각 개인의 환경, 가족관계, 기대감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폐경기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실제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일 폐경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적극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폐경기 증상은 훨씬 적게 느낄 수 있다. 폐경기의 증상들은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적 지위와도 관련이 있으며 육체적 피로보다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된다.

골다공증 또한 갱년기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여성들은 갱년기 동안 5년에 걸쳐 2~5%의 뼈를 손실하며, 일생 동안 손실되는 뼈의 50%는 갱년기 이전에 이미 손실된다.

여성들의 뼈 손실은 단순히 에스트로겐이나 칼슘의 결핍이 아니라 더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칼슘섭취 여부 못지않게 식생활 조절,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여부도 골다공증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폐경기의 증상들에 대한 치료법은 매우 다양한데 호르몬 결핍성 질병으로 보는 틀에 박힌 사고방식으로 폐경기에 접근한다면 호르몬 수치를 회복하는 데에는 유용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중년의 여성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발전적인 요소들을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적당히 처리하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여성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호르몬보충 치료법과 같은 인위적인 노력보다는 자신이 극복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 하고 생활습관 및 운동 꾸준한 자기관리로 갱년기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방법이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식생활 습관 

1.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세요.
2. 과식을 피하고 편식을 하지 마세요.
3. 생선류와 콩류를 많이 섭취하세요.
4. 지방질은 양과 질을 생각해서 섭취하세요.
5.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드세요.
6. 다양한 채소, 제철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섭취하세요.
7. 술을 마실 때는 하루에 1잔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