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흡수의 용이한 단백질 대두의 85%가 글리시닌이라는 조성의 단백질인데 이 글리시닌은 우유의 카제인과 닮아 있어 소화흡수가 쉽다. 두유의 단백질은 3-4%함유되어 있는데 소화되는 율이 모유의 2-3배가 되고 성장에 필요한 리신, 트립토판과 맛을 내는 글루타민산과 영양소 대사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 충치를 예방하는 글리신이 들어 있다.
두유의 지방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다량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혈관벽 내에 침착하는 LDL 콜레스테롤 (저비중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운반,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레시친이라는 인지질이 함유되어 있어 여분의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을 녹여내고 인지질은 세포막 특히 뇌, 심장, 신장, 간장 등에 많이 있고 부족하면 살갗이 거칠어지고 노화되기 쉬우며 호르몬이 감소되어 정력이 감퇴된다.
두유에는 칼륨과 인이 80%를 점유하고 있고 철, 니켈, 마그네슘, 아연, 바나듐, 동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철, 동, 바나듐 - 적혈구를 증가시킴
*마그네슘 - 세포내에 칼슘의 침입을 방지, 근무력증이나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니켈 - 간경변이나, 심근경색, 뇌졸증을 예방한다.
*아연 - 미각과 성기능을 높이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산성식품인 육류의 계속적인 섭취로 인하여 산성화된 체질을 야채, 두유 등의 알칼리성 식품의 섭취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꾸어 주어야 한다.
두유의 영양효과가 높은 것은 단백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타민이 미량이긴 하지만 영양효과를 총합적으로 발휘한다. *비타민 E - 두유 지방의 과산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세포를 강화하여 성인병이나 노화를 방지하고, 대기오염이나 감염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비타민 B - 세포내의 지질, 당질의 물질대사를 원할하게 진행시켜 신경계, 피부, 점막을 보 호하고 간장의 기능을 높여 신체의 활동력을 활발히 해준다.
유아나 어린이에게 좋은 음료인 두유는 모유와 가장 가까운 음료이며, 뼈나 이를 튼튼하게 성장시킨다. 칼슘함량이 많으면 흡수율도 높지만, 마그네슘이 함께 섭취되지 않으면 칼슘은 근육이나 혈관에 붙어서 뼈에 침착되는 율이 적어지며, 근육이나 혈관에 침착한 칼슘은 근육의 탄력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경화시킨다. 마그네슘이 많은 녹황색 야채나 해조류를 섭취한 위에 우유를 마시게 되면 마그네슘이 근육이나 혈관에 들어가 칼슘의 침착을 방지하고 칼슘은 거의 뼈에 침착되어 뼈가 튼튼해진다. 두유는 식물성 식품이므로 우유를 먹을 때 부족되기 쉬운 마그네슘, 철, 망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치아의 형성도 이미 태아의 6주 정도에 단백질의 구조형성이 시작되어 5개월부터는 칼슘이 침착되기 시작하므로 배아와 수유기간의 영양관리는 모친의 식생활에 의해 지배되지만 이유기 때부터는 자기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책임이 있다.
육아에게 우유를 두유로 대체해서 칼슘, 비타민 A*C, 함황아미노산 등을 조제해서 주면 조제우유의 경우보다 훨씬 더 건강하게 자란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우유에 비교해 두유의 한가지 흠이라면 칼슘이 적은 것이나 이는 칼슘을 첨가해서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우유와 두유는 대단히 비슷한 조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이나 지방 등에서는 거의 비슷한 값을 가지고 있고, 동물성인 우유의 단백질과 식물성인 두유의 단백질의 차이가 눈으로 보이는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