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신경학회지'에 스트루만 박사팀이 발표한 65세 이상 38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중 약 25%가량이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비만인 사람이었으며 37%는 25-29.9 사이의 과체중인 사람인 가운데 연구팀은 이 들을 대상으로 연구시작 당시 4종의 인지능 검사를 한 후 6년에 걸쳐 3년마다 인지능을 재검사했다.

연구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 노인에서 6년동안 인지능이나 기억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실제로 저체중인 노인에서 시간에 따른 인지능 저하가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에서 과체중 혹은 비만이 인지능 저하 위험을 왜 높이지 않는지에 대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저체중이 알즈하이머 치매의 시작 단계와 연관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결과 중년층에서 비만이 치매나 알즈하이머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이번 연구결과 노인들에선 비만이 기억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노인층에서 체중이나 체질량지수가 감소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 혹은 인지능 저하를 암시하는 전구인자일수 있다는 과거 연구결과와 일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