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수술

주걱턱은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주걱턱 교정 수술은 얼굴 윤곽을 바꿔줄 뿐만 아니라, 오랜 콤플렉스를 씻고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걱턱 수술은 주걱턱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수술방법

턱끝 비대증

턱끝 비대증은 턱끝의 뼈가 주로 앞으로 나온 경우도 있고 아래로 나온 경우도 있으며 양쪽이 혼합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돌출된 턱의 모양에 따라 턱끝의 뼈를 자르는 방향과 각도, 위치 등을 달리하여 수술합니다.
아래쪽의 턱끝이 위아래로 길어진 경우는 턱끝 뼈를 수평으로 잘라 가운데 부분을 제거한 후에 아래쪽 뼈를 위로 올려 고정합니다. 그리고 턱끝이 앞으로 길게 나온 경우는 수평으로 뼈를 자른 후 뒤로 뼈를 넣어준 상태로 고정하게 됩니다.
 
하악 전돌증

하악 전돌증의 경우 하악이 상악보다 앞으로 돌출되어 있고, 치아도 아래 치아가 위 치아보다 같은 위치이거나 더 앞으로 나와 3급 부정교합 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교차교합이나 개방교합이 동반되기도 하고, 턱이 비뚤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얼굴 모양을 개선해 줄 뿐만이 아니라 악관절 기능과 치아의 교합 상태를 정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하악 전돌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수술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방법은 턱뼈를 반으로 가른 후 치아가 붙어 있는 앞쪽 뼈를 뒤로 밀어 넣어 고정해 주게 됩니다.
사각턱 수술과는 달리 단지 뼈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라진 뼈가 다시 붙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뼈가 어느 정도 아물기 까지는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 턱뼈를 고정하는 방법은 악간고정(IMF, InterMaxillary Fixation)이라고 해서 아래 치아와 위 치아를 서로 묶어 입을 벌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술정보

입원 : 입원 필요
수술시간 : 2~3시간 정도
마취 : 전신마취
화장시작 : 10일 후

수술후 주의사항

수술 후 1달까지는 턱을 괴거나 수술 부위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3개월까지는 가급적이면 강한 충격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 마취로 수술하며 이에 필요한 일반 검사와 하악골의 상태를 판정하기 위한 하악골 방사선 사진 촬영이 필요합니다. 수술하기 전에 충분한 양치질을 하시는 것이 구강 내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1주일 동안 부드러운 유동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는 턱을 심하게 움직이면 새로 고정된 뼈에서 통증이 생기며 부착된 근육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식사 후에는 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구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잇몸에는 자극을 주지 않는 양치질이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가글을 이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각턱 수술에 비해서 박리되는 부위가 좁으므로 2주 정도가 지나면 부기가 거의 소실되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고정한 뼈의 유합을 위해서 3~4주간은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각턱수술

사각턱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귀밑으로 턱선이 각이 져 보이는 경우를 말하기도 하고, 앞에서 보았을 때 턱이 옆으로 벌어져 얼굴이 네모나게 보일 때도 사각턱이라고 말합니다.

사각턱의 원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턱뼈가 사각으로 발달한 경우이고, 턱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발달한 경우도 턱이 사각으로 보이며, 볼에 지방이 많은 경우도 턱이 사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각턱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을 잘 판단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중에서 뼈에 의해 턱이 사각으로 보이는 경우는 사각턱 축소 수술이란 방법을 통해 갸름한 얼굴로 만들어 주게 됩니다. 사각턱 축소 수술은 옆에서 볼 때도 부드러운 턱선을 만들어 줄뿐 아니라 턱의 넓이도 줄여줄 수 있으므로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얼굴이 계란형으로 매끈한 윤곽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각턱 교정은 턱뼈가 발달된 분이라면 사각턱 수술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분이라면 '지방 흡입술', 근육이 두꺼운 분이라면 '보톡스 주사시술'로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

하악각 절제술

아래 턱뼈가 귀밑에서 각을 이루며 꺾이는 하악각에서 각이 져 보이는 부분의 뼈를 바로 잘라줍니다.

얼굴의 옆선이 부드러워지고 앞쪽에서 볼 때도 코에서 하악각까지의 거리가 좁아져서 얼굴이 작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쪽 턱이 크게 나온 사람일수록 수술의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자르는 부위의 각도와 양이 사람들마다 차이가 나기에 그 효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턱뼈의 모양은 사람들마다 다 다른데 특히 하악각 부분이 옆으로 벌어진 사람은 하악각 부위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있는 분들에 비해 같은 크기의 뼈를 잘라도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 뼈를 자를 때는 하악각 부위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턱의 앞쪽까지 부드럽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얼굴을 전체적으로 갸름해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저작근육 절제술

대부분의 경우 저작근육이 과잉 비후 되어 얼굴이 넓게 보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근육을 부분적으로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근육을 절제하면 혈종이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절제 대신 보톡스 주사를 대신해 사용하여 비후된 저작근육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질골 절제술

하악각 부분이 각진 것 보다는 뼈가 두꺼워서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얼굴의 아래쪽이 넓어 보이는 분들에게 적당한 수술방법입니다.
우리 얼굴의 뼈는 세 층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중 가장 바깥쪽의 뼈를 포를 뜨듯이 잘라내게 되면 뼈의 두께가 약 1/3로 줄어들게 되므로 얼굴이 갸름해 보이게 됩니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뼈의 바깥쪽만 잘라주게 되면 출혈이 좀더 많아져 모든 수술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얼굴 아래쪽이 넓어 보이는 경우는 이 방법과 함께 하악각 절제술을 해야만 효과적으로 얼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수술은 하악각 절제술과 같이 입안 절개 후에 골막을 박리하고 바깥쪽의 뼈만 잘라내게 됩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보톡스

보톡스 주사제를 근육내에 주입하여 근육을 위축시키는 방법으로 저작근이 비대해져 턱이 큰 경우에 가능하며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시술시간도 5분 정도 걸리므로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보톡스 주사요법이 사용가능한 환자는 저작근 비대로 인한 사각턱 환자는 일부분이므로 시술할 수 있는 대상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시술 후 1-2주 후면 변화가 나타나며 5-8주 정도 경과하면 효과가 최고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의 특성상 여러 번의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수술후 주의사항

수술 후에는 대개 얼굴에 붕대를 약 2-3일간 감고 있게 됩니다. 수술 후 2-3일간은 붓기가 다소 더 심해지며, 그 이후부터 붓기가 빠지게 됩니다. 수술 후 약 1주일간은 냉찜질을 하시고 그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시게 됩니다. 수술 후 2주경이 되면 붓기가 더 빠져서 수술하신 결과도 보이고 또 훨씬 자연스런 모습이 됩니다. 붓기가 다 빠지시는 것은 2-3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하지만 수술후 생기는 부기 정도와 부기가 빠지는 기간은 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후 만 하루는 금식하시고 일주일간 부드러운 음식(미음, 주스, 우유 등 마실 수 있는 유동식) 을 드십시오. 일주 후부터는 죽 같은 음식을 드실 수 있고, 2주 후부터는 거의 정상식사가 가능하지만 가급적 반찬은 잘게 다져서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하시고 나면 드물게 감각이 떨어지는 부위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감각이상은 대개 수술 후 1-2개월 동안 차차 좋아지시게 됩니다 식후와 잠자기 전(최소 하루 4회 이상) 입 속을 깨끗한 물로 헹구어내고, 구강청정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수술 2주 후부터는 부드럽고 작은 칫솔로 조심스럽게 양치를 하도록 합니다. 수술 후 한달 동안은 음주, 흡연을 삼가고,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를 피하십시오. 한 달까지는 입을 크게 벌리거나 큰소리로 노래하는 등의 행동은 피하시고 뛰는 운동이나 수술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일을 하시거나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도 가능하면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