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으로 더 잘 알려졌던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경우 원인이

엔테로바이러스 70형에 의한 감염으로써,

전염성이 강하면서 잠복기가 8시간~2일 정도로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며,

질환의 지속기간은 1주일 정도로 짧은편입니다.

충혈이 되면서 눈곱이 생기고, 눈물이 많이 나며, 이물감과 눈부심, 눈꺼풀부종 등의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결막 아래에 출혈이

생겨서 눈이 더 붉게 보이기도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인 인후 결막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감기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주로 아이들에게 발생이 되곤 하는데, 눈의 충혈과 함께 결막 부종을 동반한 고열과 설사,

목의 통증(인후염)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답니다.

결막염의 경우 대개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며, 보통 감기가 낫게 되면 결막염의 증상도

함께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름철눈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합병증을 줄이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막는것에서

치료의 초점을 두게 됩니다.

2차적인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안약과 함께 냉찜질과

혈관수축제, 소염제 등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혹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각막염, 포도막염등 시력에 장애를 줄 수가 있는

질환들이 유행성 결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안대의 경우 통풍이 되지 않으면서 자칫 습기가 찰 수 있기때문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콘택트렌즈 사용자일 경우 치료가 될 때까지는

렌즈의 사용을 금하고 안경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과, 환자의 눈에서의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만진 물건들에 의해 간접적인 접촉에서 생기게 되어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가족들은 반드시 수건이나 비누 등의 세면도구나 침구를 따로 사용해야하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눈은 가급적이면 만지지 않도록 하고,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환자는 발병 이후에 약 2주간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는 피하면서,

특히 수영장의 출입을 삼가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가 높은 눈병예방법으로는 철저한 손씻기 랍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다녀왔을 경우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바이러스로 인한 눈병을 예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눈을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데,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눈병예방의 그 효과는 현저히 높아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