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의 원인 거북목 증후군 

일자목은 목디스크의 주요한 원인이자, 목디스크와 가장 많이 혼동하는 질환이다. 외부 자극으로 인해 턱이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꺽이면 경추의 C 커브가 비정상적으로 펴지면서 일자목이 되기 쉽다. 모니터를 볼 때 턱을 앞으로 빼는 습관이 반복되어도 목뼈가 일자로 변형될 수 있으며 또 차렷 자세로 한 시간 이상 서 있다 보면 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아파오는데, 이 자세반복해도 일자목이 될 수 있다.

일자목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며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서 목이 뻣뻣해지게되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게된다.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저리기도 한다.

경추의 C 커브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되는데 일자목이 되면 충격 완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외부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전달되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또한 경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진다. 그러므로 일자목을 방치한다면 목디스크가 생기거나, 경추에 퇴행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

● 일자목 예방법 ●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간간히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이나 턱을 당겼다가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턱 당기기 운동을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 경추의 C커브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베개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잠을 잘 때 경추의 각도를 살려주는 베개를 사용하면 목뼈의 굴곡을 유지할 수 있다. 수건을 자신의 팔뚝 굵기로 말아 목뒤에 받치고 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