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치료, 어떤 수술을 할 것인가? 수술?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면 이제 어떤 수술을 받을 것인지 생각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우선 수술의 범주에 조직검사시에 시행했던 내시경으로 시행하는 시술도 수술의 범주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위암이 아주 조기에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위내시경으로도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복수술의 빈도가 더 많습니다.

수술의 한 방법으로 복강경 수술이 있는데요, 이 수술은 모든 수술 가능한 위암 환자들을

복강경으로 수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강경 수술의 단점이 있어서 단점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진행이 덜 된 암이 주요 복강경 수술 대상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나중에 설명드리기로 하고 개복 수술에 대해 설명해 볼까 합니다.

개복 수술은 수술이 가능한 위암이라면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위암의 위치에 따라 위장을 70%정도 제거하는 위아전절제술(subtotal gastrectomy)와

전체를 제거하는 위전절제술(total gastrectomy)가 있습니다.

두가지 수술 방법의 차이는 암의 위치이며 어떤 수술을 할 경우에 더 오래 살고 하는 그런 차이는 없다는 것이

외과의사들의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두가지 수술 모두 공히 위절제와 함께 이 전이될 수 있는 림프절을 제거합니다.

림프절 곽청술(lymphnode dissection 또는 lymphadenectomy)이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수술을 마치고 일주일정도 내에 절제된 위암 조직과 림프절을 현미경으로 보고

암세포가 위벽의 어느정도를 침범하느냐, 림프절에 몇개 또는 어떤 범위의 림프절까지

전이 되었느냐에 따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병기 즉 1기, 2기, 3기 등등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출처 : 영남대학병원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