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가 시리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깎여 나가므로 이가 시리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있던 치석을 다 떼어내면 치석 때문에 생겼던 잇몸염증이 가라앉게 되고 부어 있던 잇몸도 가라앉게 된다. 원래 잇몸으로 덮여 있어야 할 치아의 뿌리 부분이 치석으로 덮여 있어서 시린 것을 모르고 있다가 스케일링으로 치석이 제거되면서 노출되어 시리게 느껴지는 것. 이가 시린 현상은 시일이 지나면 원상회복된다.
2. 출혈이 있다 치아 표면에 치석이 많이 쌓여있는 경우는 잇몸이 염증상태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그마한 자극에도 피가 나게 된다. 그러므로 스케일링 할 때 피가 많이 나는 것은 잇몸의 염증이 심하다는 증거다. 그러나 2-3일 정도 지나면 지혈이 된다.
3. 이가 벌어지거나 비뚤어 진 것 같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이 제거되고 치석으로 인해 부어있던 잇몸도 건강해져 가라 앉으면서 치아 사이에 있던 잇몸이 수축하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이 공간은 스케일링으로 인해 새로 생긴 것이 아니고 스케일링 이전에 이미 잇몸의 염증으로 있었던 공간이다. 즉 잇몸염증으로 치조골이 낮아지고 잇몸도 따라 내려가면서 생긴 공간에 치석이 쌓이게 되고 또 치석 주변의 잇몸이 염증으로 부어서 메우고 있던 공간으로 단지 인식되지 않았을 뿐이다. 스케일링을 하게 되면서 쌓여 있는 치석이 제거되고 염증으로 부풀어 있던 잇몸도 건강해지면서 가라 앉으므로 공간이 생기게 된 것인데 이것은 스케일링으로 새로 생긴 공간이 아니고 단지 기존에 있던 공간이 스케일링으로 드러나게 된 것뿐이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질 습관으로 건강한 잇몸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스케일링 전후에 생기는 변화가 없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치석과 잇몸염증으로 인해 공간이 생겼을 경우 앞으로의 관리 방법은 더 이상 공간이 커지지 않도록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갖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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