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성 식품이 몸에 좋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아는 상식이다.

그렇다면 산성식품과 알칼리성 식품은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

영양학에 의하면 산성식품을 태우면 유황인 염소 성분의 재가 남고, 알칼리성 식품은 나트륨과 칼슘, 마그네슘 성분이 남는다고 한다.

식품별로는 육류와 곡류가 산성식품이고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이 알칼리성 식품이다.

2. 살이 탄력 있는 것이 싱싱한 조개

싱싱한 조개는 입을 벌린 채 조갯살을 빼물고 있으며 살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다.

바지락 같은 바닷조개는 맹물에, 모시조개 같은 바닷조개는 소금물에 담가둬야 모래가 잘 빠진다.

3. 건어물 고르는 요령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말리는 건어물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자연건조시키기도 하고 최근 들어서는 인공적으로 건조시키기도 한다.

건어물을 살 때 주의할 점은 몸 전체가 잘 건조되어 습기가 없는지를 살피는것이다. 햇볕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던 것은 기름이 산화되어

표면이 누르스름해져 있다. 될 수 있으면 이런 것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보관을 할 때는 조금씩 나누어서 포장한 뒤 통풍이 잘되는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둔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쓴다.

4. 오징어/낙지/문어 잘 고르는 법

오징어는 몸 색깔이 푸르고 짙은 회색이 돌면서 광택과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낙지는 몸에 탄력이 있고 미끈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낙지나 오징어 모두 눈알이 툭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싱싱한 것이다. 문어는 암컷보다 수컷이 살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

다리에 붙어 있는 빨판의 크기가 일정한 것이 수컷이고 그렇지 않는 것이 암컷이다.

5. 두부는 뜨거운 물을 끼얹어 사용

두부는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나는 식품으로, 부패했을 때 생기는 독은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이다.

따라서 두부를 고를 때는 필히 신선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일단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고소한 콩 냄새가 나야한다.

그런 다음 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생두부를 요리할 때는 반드시 뜨거운 물을 끼얹은 다음 사용하도록 한다.

한편 두부 요리의 맛과 풍미를 살리려면 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6. 우유는 물에 떨어뜨렸을 때 퍼지면 상한 것

우유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꺼내 보니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가 있다.

날짜가 많이 지나지 않고 하루 정도 지났을 경우에는 그냥 버리기가 아깝다.

이럴 때 우유가 상했는지 안 상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방법은 우유를 냉수에 한 방을 떨어뜨려 보는 것 이때 우유가 물에 퍼지면서 물이 흐려지면 상한 것이고 퍼지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으면 아직 상하지 않은 것이다.

7. 짙은 노란색을 띤 조개젖은 색소를 넣은 것

조개젓의 색깔이 짙은 노란색이거나 명란젓이 유난히 붉은색을 띠고 있다면 의심해보아야 한다. 색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색소를 사용한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조개젓에 국물이 많고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비린내가 나는 것은 담근지 얼마 안되는 것이므로 사지 않는 것이 좋다. 꼴뚜기젓의 경우에는 내장을 빼지 않은 채 썰어서 무친 것은 맛이 깔끔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8. 좋은 콩나물은 머리에 검은 반점이 없고 줄기가 통통

콩나물은 머리 부분이 노란데다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콩나물 줄기는 희고 통통해야 하며 너무 긴 것은 좋지않다.

한편 콩나물을 데칠 때 구리 성분이 있는 솥을 사용하면 비타민 C가 파괴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남은 콩나물은 새 비닐봉지네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해서 보관해야 변색되지 않고 상하지 않는다.

9. 오이는 표면이 거칠고 색이 짙은 것이 싱싱해

싱싱한 오이는 표면의 눈이 거칠고 뽀족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색이 짙고 광택이난다. 또한 신선할 수록 꼭지가 싱싱하고 색도 선명하다.

수확한 지 얼마 안 된 신선한 오이는 꼭지가 푸르고 껍질이 약간 뿌옇다.

10. 쥐었다 폈을 때 손에 적게 남는 것이 좋은 소금

좋은소금은 수분을 적게 함유하고 있다.

소금을 한 줌 쥐었다 펴보면 수분이 많이든 소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손바닥을 폈을 때 소금이 적게 남아 있을수록 수분이 적은 소금, 즉 좋은 소금이다.

11. 연근은 굵기와 구멍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아

 밑반찬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연근은 뿌리의 굵기와 구멍의 크기가 일정한 것이 좋다. 연근으로 요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갈색으로 변하기 쉬우므로 식초물에 담갔다가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연근의 아린 맛까지 사라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연근을 데친 뒤 졸이면 빛깔이 하얗게 살아난다. 쓰고 남은 연근은 랩에 싸서 냉장보관하고,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은 실온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12. 한 바퀴 돌렸을 때 계속 돌면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인 줄 알고 톡톡 깨뜨렸다가 주르르 내용물이 흐르는 바람에 당황한 적이 한두 번쯤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삶은 달걀과 날달걀을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평평한 곳에서 달걀을 반듯하게 세워 돌려보았을 때 계속 돌면 삶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날달걀이다.

13. 속이 꽉 찬 무는 잎 단면이 파랗고 생기 있어

무를 고를 때 속이 비었는지 속이 꽉 찬무인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무 잎 하나를 골라서 잘라보자.

그 단면이 파랗고 생기가 있으면 속이 차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단면이 허옇다면 십중팔구 속이 비고 바람이 든 무다.

14. 아가미가 붉은빛을 띠고 있어야 싱싱한 생선

생선은 눈보다 아가미를 보고 골라야 한다.

물이 간 생선이라도 눈이나 비늘은 그런대로 싱싱해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생선의 신선도를 알아보려면 반드시 아가미를 살펴야 한다.

신선도가 뛰어난 생선의 아가미는 깨끗한 피처럼 선명한 붉은빛을 띠고 있다. 신선할 때 이런 빛을 띠는 아가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검은빛으로 변하게 된다.

검게 변했을 때는 아가미에서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15. 진짜 꿀은 주르륵 흘러내리지 않아

꿀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꿀은 가짜도 심심찮게 나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짜 꿀을 판별해낼 수 있을까.

꿀을 숟가락에 조금 따라서 떨어 뜨려보자.  물엿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면 그것은 가짜 꿀이다.

진짜 꿀은 응축성이 있어서 떨어뜨렸을 때 뚝뚝 끊어지면서 떨어진다.

한편 봄에 받은 첫 꿀과 가을에 받은 꿀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16. 페트병은 단단해야 탄산가스가 새어 나가지 않은 것

페트병에 들어 있는 음료를 살 때 보통 유통기한을 보고 산다.

하지만 이보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은 페트병이 단단한지 아닌지의 여부. 만약에 용기가 말랑말랑하다면 탄산가스가 새어 나간 것이다.

그리고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퍽"하고 탄산가스가 나오는 소리가 들려야만 정상적인 제품이다.

음료를 마셨을 때 톡 쏘는 맛이 없고 단맛이 나는 것은 변질된 제품이다.

17. 단맛 나는 배추와 무 제대로 고르기

햇배추는 클수록 좋은 반면, 김장에 쓰는 가을 배추는 중간 크기면서 배춧잎이 많은 것이 좋다.

겉에는 푸른 잎이 많지만 반으로 가르면 속에 껍질이 얇고 노란 잎이 가득한 것이 맛있는 배추다. 배춧잎이 서로 너무 단단하게 밀착된 것보다는 약간 틈이 있는 것이 오히려 달착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김장용으로 사용하는 가을무는 재래종인 조선무를 개량한 것.

품종으로는 서울무, 진주대평무, 궁중무, 연마무 등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서울무는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김장용으로 많이 쓰인다.

무는 겉으로 보기에 연해 보이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너무 단 것보다는 배콤하다 싶은 무가 오히려 천천히 익고 맛이 좋다.

18. 표면이 까칠까칠한 것이 싱싱한 달걀

달걀을 구입할 때는 표면이 매끈하고 반질반질한 것보다는 까칠까칠한 것을 골라야 한다. 달걀을 들고 흔들어보았을 때 소리가 나거나 내용물이 잘 흔들리는 것은 싱싱한 것이 아니며, 물속에 넣었을 때 물에 뜨는 것도 구입을 피해야 한다. 표면이 거필고 햇빛에 비추어보았을 때 투명한 것,

흔들어보았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것, 물속에 넣었을 때 옆으로 눕는 것이 싱싱한 달걀이다.

19. 복숭아는 털이 많은 것이 좋아

복숭아는 털이 많고 쪼갰을 때 씨가 잘 분리되는 것이 좋다.

털이 없는 복숭아는 통조림이나 주스처럼 가공을 해서 먹어야 한다.

색깔로 보았을 때는 백색이 도는 것이 맛있는 복숭아다.

20. 마른 미역은 검고 윤기 있는 것이 좋아

마른 미역을 고를 때는 줄기보다 잎의 비중이 큰 것을 골라야 한다.

색깔은 검은색에 가깝고 소금에 절여 있으면서도 윤기가 있는 것이

좋은 미역이다. 또 물에 담갔을 때 잎이 조각조각 풀어지지 않는 것이 상품이다.

21. 생미역은 자주색에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좋아

생미역은 줄기가 가늘고 잎이 넓으며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좋다. 색깔은 녹색에 가까운 자주색이어야 한다.

지나치게 숙성해서 질긴것은 맛도 엇고 먹기에도 좋지 않다.

22. 생선은 광택이 나는 것이 싱싱한 것

싱싱한 생선은 비늘에 윤기가 흐른다. 생선 비늘에 광택이 나고 눈이 맑으며 외부로 약간 나와 있다면 신선도가 뛰어나다고 판단을 내려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