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튼살 원인과 예방 마사지 방법
임신이나 갑작스런 체중증가, 키 성장 등으로 인해 생기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튼살. 피부미인을 지향하는 여성들에게는 눈에 가시이다. 특히 요즘 같이 수능 시험을 끝낸 고3수험생이나 방학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은 내년 봄을 위해 튼살을 치료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다. 튼살은 ‘팽창선조’라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갑자기 살이 쪄서 살이 피부 밖으로 비집고 나온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변한 것이다. 콜라겐과 함께 피부 세포의 탄력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엘라스틴인데,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찢어져 ‘살 트임 현상’이 나타난다. 주목해야 할 것은 부신피질 호르몬은 사춘기나 임신기에 분비량이 갑자기 증가하므로 비만이 아닌 여성들에게도 생길 수가 있다는 점이다.
몸에 꼭 끼는 속옷 역시 튼살을 만드는 주범 중의 하나이다. 몸에 꼭 끼는 속옷은 피부 세포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지 못하게 만들어 피부를 붓게 하고, 이것은 피부의 표면적을 넓혀 ‘살 트임’의 원인이 된다. 튼살은 초기 푸른빛 또는 붉은색 선이 엉덩이, 넓적다리, 아랫배, 무릎 뒤 그리고 유방 등에 나타나는데, 자세히 보면 정상피부보다 가라앉아 있어 울퉁불퉁하게 느껴지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으로 변한다.
임산부보다는 사춘기에 발생하는 다리와 사타구니의 튼살이 더욱 흔하며,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살 트임 현상도 늘고 있다. 후기 단계에 들어서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초기에 치료 하는 것이 좋다.
부위별 튼살 예방 마사지 방법
▶ 가슴 :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하며, 양손으로 가슴을 외측부 터 중앙부위로 쓸어내리 듯 마사지한다.
▶ 가슴 옆 선 : 바깥쪽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직선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 배 : 배꼽을 중심으로 나선을 그리며 바깥쪽으로 마사지한다.
▶ 허벅지 : 양손 바닥을 번갈아 나선을 그리면서 아래에서 위로 힘있게 쓸어 올린다. 허벅 지를 절반으로 나눠 무릎 윗부분부터 쓸어주듯 마사지한다.
▶ 종아리 : 양손 엄지를 사용해 허벅지 아래 부위와 종아리 윗부분을 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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