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과 건강체크

손톱은 건강을 보여주는 창입니다.

손톱은 우리 몸 여타 기관의 이상을 알려주는 일종의 '신호등'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심장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세정맥과 세동맥이 모세혈관 없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심장이나 신장, 폐의 건강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의 기능이 어떤지 잘 나타나므로 평소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양과 색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체크 요령을 알아볼게요.

 
건강한 손톱

색깔이 불그스레하고 투명하면서 타원형의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손톱 위쪽의 흰 부분과 붉은 부분의 구성이 명확하면서 손톱에 패인 자국이나 무늬가 별로 없고 끝도 갈라지지 않으면 보통 건강한 손톱이라고 보는데요

부드럽고 광택이 나는 투명한 분홍색 손톱이 건강한 손톱입니다.

 

손톱 색으로 체크하는 방법

1. 흰색 또는 노란색 반점

곰팡이에 감염된 상태로 그대로 놔두면 손톱이 두꺼워지다가 끝 부분이 갈라지기도 합니다.

2. 녹색

세균 감염으로 퉁퉁 붓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3. 특히 푸르스름하거나 검게 변하면

간이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로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손톱이 유난히 붉은 색이면

간질이나 심장의 이상을 체크해야 하고

5. 갑자기 노랗게 된다면

간이나 담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6. 노란색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손톱은 노랑색인 경우도 있는데

간에 문제가 있을 때도 손톱이 노랑색깔로 변하므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7. 백색일 때

흰빛을 띠고 윤기가 없을 경우 빈혈, 비뇨생식기능 약화, 말초 혈액 장애

8. 청백색일 때

심장이나 폐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9. 오랫동안 손톱 색깔이 짙은 녹색이나 검정색을 띠는 경우

손톱의 색깔이 손가락마다 제각각 이면 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모양으로 체크하는 방법

1. 깨지거나 갈라진 손톱

자신의 생활을 점검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손을 씻지는 않았는지, 거친 도구를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피곤하거나 철분이 부족해도 손톱이 얇아지고 깨지기 쉽습니다.

신장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이나 순환계통 질환도 의심해야 됩니다.

2. 가로줄

영양 결핍으로 주로 철이 부족할 때 나타나며 빈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으므로 생기는 줄이니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고 가로줄은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있거나 영양부족이거나 심장발작을 예고해 줍니다.

3. 세로줄

나이를 더해 감에 따라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생긴다.

4. 곤봉 모양

곤봉모양이란 손가락 끝이 굵고 손톱의 끝이 아래로 숙여있는 모양의 손톱을 말하는데 폐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5. 숟가락 모양

손톱이 너무 연약하여 옴폭하게 생긴 숟가락 모양의 손톱을 말하는데 철분이 부족한 빈혈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6. 손톱의 반달 모양은?

이것의 크기로 건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손톱의 표면을 꾹 눌러서 체크하는 방법

누른 후 하얗게 된 피부가 곧바로 평소의 붉은 빛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만약 붉은 빛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온다 해도 그 속도가 느리면 건강이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몸 상태는 안 좋은 것인데요.

손톱을 눌렀다 떼면 흰색에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데 보통 3초 이내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거나 누를 때 심한 아픔을 느낀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피부병학 학회에서 알려준 손톱과 질병

전체적으로 흰색이면 간질환을 의심한다.

절반은 핑크고 절반은 흰색이면 간 신장 질환일 수 있다.

손톱 전체가 푸르스름해지고 둥글고 뭉툭하게 자라면 폐 혈관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노란색과 붉은색이라면 당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