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효능 효과

마늘은 교통사고를 제외한 모든 질병에 좋다고 합니다. 값싸고 간편하기 때문에 숙성시켜 장복을 한다면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늘은 원래 살균작용은 물론 강장, 강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온 식품이고 인체에 활력을 주는 건강식품입니다. 또 한방에서도 이뇨, 건위, 구충, 완하제, 신경질환, 장내의 살균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현대의학, 한의학, 대체의학을 통틀어 마늘의 효능을 보면 위궤양, 신장염, 방광염, 당뇨병, 간염, 간경변, 편도선염, 치통, 종기, 대머리, 무좀, 피부미용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마늘을 먹기 좋게 하기 위해 최근에는 흑마늘이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제약법으로 자(炙;굽는 것), 오(熬;볶는 것), 소(燒;태우는 것) 등을 통해 먹기 좋게 하거나 또는 독성을 제거하는데 그렇다고 지나치게 굽거나, 볶거나, 태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늘같은 특유의 자극을 주는 음식은 평소 본인이 위장 장애를 느끼지 못하다가도 양을 늘려 먹을 때는 위장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양을 줄이는 게 상책이며, 처음부터 많이 먹지 말고 한쪽을 먹어보고 별다른 증상이 없을 때 마늘 한통을 기준으로 하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질문자께서  흑마늘 복용 후 위가 거북하다면 한 쪽부터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소화가 잘되고 복통이 없거나 더부룩 하지 않으면 위장병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위장이 튼튼하게 보여도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먹어보면 곧바로 이상 반응이 나오는 것은 위장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징후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위장은 점막에 상처가 나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2-3일 사이에 원상 회복이 됩니다. 이럴 때는 아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장이 튼튼하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생마늘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지만 흑마늘을 자극성이 강한 성분을 중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생마늘 보다 많이 먹어도 탈이 없는 법입니다. 만약 흑마늘을 먹어보아 이상이 없을 때는 위장 상태가 건강하다 볼 수 없습니다. 만약 위장이 좋지 못할 때는 양을 줄이고 꿀을 발라 먹는게 좋습니다. 꿀을 발라 먹으면 증세가 호전될 것입니다. 원래 흑마늘은 급성위염에 좋습니다. 급성위염을 치료할 때도 구운마늘 1쪽만 먹는게 원칙입니다. 그러나 이상이 없을 때는 흑마늘 한통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그러나 위궤양, 십이지궤양이 있을 때, 위장병이 있을 때, 마늘이 잘 맞지 않을 때는 과잉섭취를 줄이는게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