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제대로 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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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포경수술에 대한 것을 올바로 일깨워주는 상식을 논하고자 한다.
1. 포경과 포경수술은 다르다.
포경은 귀두를 포피가 둘러싸고 있어서 분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귀두를 둘러싼 포피 끝이 피부를 당겨도 귀두가 모두 드러나지 않는 상태를 포경이라고 한다. 귀두와 포피가 유착되어 그렇게 될수도 있다. 포경이면 분비물이 귀두와 포피 사이에 끼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에는 포경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포피에 염증이 자주 생길 때에도 재발성 감염을 막기 위해 포경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2. 귀두를 둘러싼 포피가 자연적으로 젖혀지는 시기는?
남자아기가 태어났을 때는 귀두와 표피가 붙어 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귀두와 포피가 저절로 떨어지게 된다. 대략 만 3세가 되면 100명 중 85명 정도는 귀두와 표피가 분리된다. 이후 15~16세까지도 귀두 껍질이 뒤로 쭉 젖혀지지 않는다면 병적인 포경상태로 보아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포경상태는 100명 중 3~4명 정도이다.
3. 포경수술 꼭 해야 하나?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포경수술률이 높은 편이다. 결국 포경수술을 하고 안하고는 일종의 개인 철학의 문제이다. 물론 포경수술을 하면 청결상태를 쉽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완전포경이 아닌 경우는 개인이 성기 청결상태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면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다. 다시 말해 포경수술은 개인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포경수술을 하면 성감이 좋아진다', ' 포경수술은 정력 증진에 이롭다' 혹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면 배우자가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등의 속설이 있지만 대부분은 의학적인 근거가 없거나 희박하다
출저-네이버지식인오픈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