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는  먹을수 있는 섬유라는 말 뜻 그대로 실처럼 가늘고 튼튼하며 잘 분해되지 않는 성분입니다.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을 주는 성분* 
 
식이섬유는 엄밀하게 말하면 탄수화물에 속합니다. 당성분들이 특별하게 견고한 구조로 결합되어있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며 잘 흩어지지 않습니다.   
 
주로 식물의 잎과 줄기 열매 등에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를 발생시키지  않아서 예전에는  영양가없는 하찮은 물질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스폰지처럼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는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하여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그 결과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건강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는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권유가 항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들 음식이 비타민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성분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일련의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영양분을 잃고 대장으로 이동해서 대변의 형태가 되어 몸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평소에 육류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식이섬유를 거의 섭취하지 않으면  변이 굳고 단단해지면서 배출은 잘 되지 않는 변비가 오기 쉽습니다. 
 
*장건강의 수호자 식이섬유* 
 
수분을 많이 포함하는 식이섬유가 충분하다면 변의 량이 늘어나고 변이 부드러워져서  장벽을 통과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당분을 빨아들여 서서히 배출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막아 당뇨에도 도움을 줍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콜레스테롤도 식이섬유만 충분하게 섭취하면 원활하게 배출됩니다.  
 
체내에서 쓰고남은 콜레스테롤은 보통 담즙에 섞여 분비되어 대변과 함께 배출됩니다.  그런데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벽을 통해 콜레스테롤이 재흡수되어 혈관속 콜레스테롤 수치기 높아지게 됩니다.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면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과 체대 독소가 몸안에 축적되지 못하게 되어 몸속이 쾌적하게 유지됩니다. 
 
또 식이섬유는 유산균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입니다.  
 
장속에 유산균이 많아지면 장내 유해균의 번식이 억제되고 장내 독소생성이 줄어들어서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서 장의 활동성이 높아집니다.

장이 튼튼하면 온 몸이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건강을 지키는 데는 식이섬유 만한것이 없습니다.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를 꼭 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