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환자 

추운 날씨는 몸의 피의 흐름을 감소시키고 근육의 경직을 심하게 해 류마티즘 환자의 관절은 더욱 뻣뻣해지고 통증은 악화된다. 봄이 되어 차차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관절의 통증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봄'이라는 계절은 류마티즘 환자에게는 많이 기다려진 계절이다.

일상생활 속의 운동 중요 
류마티즘,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환자에게 있어 일상생활 속의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손이나 발을 비롯한 관절을 중심으로 한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은 비단 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사로운 봄날에 집안에 머무르고 싶지 않은 것은 '인지상정'. 밝고 따사로운 봄날을 맞이하여 운동의 무대를 바깥으로 옮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타기, 타이치운동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수영과 물속걷기와 같은 수중운동도 슬슬 시작해볼 수 있다. 걷기는 일주일 3~4회,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를 권한다.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는 필수이며, 아스팔트와 같은 딱딱한 곳보다는 잔디밭 등 푹신한 곳을 걷는 것이 관절에 부담이 덜 된다. 뒤로 걷기나 빨리 걷는 속보는 관절이 불안정한 환자에게는 권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