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S 라인은 등,허리,엉덩이까지의 곡선이 S 자를 만드는 체형을 말한다.

너도나도 할 것없이 이 'S'를 만들기 위해서 헬스장이나 다이어트 클럽을 찾는다.

"그렇다면 건강의 상징 S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바로 척추의 모습을 뜻한다. 척추의 모습이 S를 그려야 건강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척추라면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인데 S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은 건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위해 빳빳한 직선을 그려야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활동을 하며 구부리고 펴고 뛰고 충격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을 지지하는 역할과 함께 다양한 역동적인 동작 또한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모습이 바로 S 곡선이다.

그림과 같이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는 앞뒤로 볼록한 S 구조를 하고 있다.

마치 용수철과 같은 구조는 충격을 받으면 용추철처럼 구부려졌다 펴지면서 충격을 흡수한다.

이러한 S 각도는 목부위는 30~35도, 가슴부위는 40도, 그리고 허리부위는 45도 정도로 휘어있어야 가장 효율적인 각도이다.

만약 각도 없이 일자로 되어있다면 자주 통증을 느끼게 되며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에도 쉽게 걸리게 된다.

또한 각도가 너무 구부러져 있어도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현대인들은 운동부족과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인해 척추의 S 라인이 무너진 사람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되면 항상 허리와 어깨 목이 뻐근하고 심하면 디스크가 탈출되는 무서운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아름다움의 대표가 S 라인이라면 건강의 대표도 척추의 S라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