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문제는 일이 커지면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고생도 많아지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쯤은 정기검진과 필요시 예방적인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방적인 치과 치료가 스케일링입니다.

스케일링 후에 치아가 더 시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치아에서 시리다는 것을 느끼는 신경이 있는 부위를 치수라고 하는데 스케일링으로 인해 치석이 제거되면 외부의 자극이 치수에 더 가깝게 전달이 되어 더 시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양치질을 잘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증상은 회복이 됩니다.

또한 치석이 심한데도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했다거나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스케일링 후에 부었던 잇몸이 가라앉게 되면서 치아사이에 공간이 생겨 음식물이 더 많이 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잘 제거해주어야 잇몸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건강한 치아를 오래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도록 합니다. 이는 잇몸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습관이 되어 한쪽으로만 씹는 분들이 많은데 모든 치아를 골고루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식사 시간 외에는 이를 악물고 있지 않도록 하고, 커피나 음료수를 마신 후에는 꼭 물로 헹구어 내는 것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를 뽑게 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잇몸질환입니다. 잇몸질환으로 치아를 뽑게 되면 임플란트나 틀니를 하더라도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씹는데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은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 진료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오늘부터 나의 치아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쏟길 바랍니다.

주름진 얼굴에 미소를 지을 때 가지런하고 밝은 치아를 내보이고 싶은 바램은 모든 이들의 바램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