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호흡기 질환에 너무나 좋은 더덕의 효능

더덕은 우리나라 각처의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며, 부엽질이 많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길이는 2~5m이고, 잎은 짧은 가지 끝에서 4장의 잎이 서로 접근해서 뭉쳐있는 것 같으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10cm, 폭은 1.5~4cm입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분처럼 하얀 빛깔을 띤 분백색이며 꽃의 겉은 연한 녹색이고 자갈색 점이 있으며, 아래를 향해 피어있다

열매는 10~11월경에 익고 씨앗은 미세하며, 더덕뿌리는 도라지처럼 굵으며 덩굴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며 뿌리는 식용, 약용으로 쓰입니다.

더덕은 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르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합니다.

더덕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고추장 장아찌, 생채, 자반, 구이, 누름적, 정과, 술 등을 만들어서 먹는데요.

특히, 햇 더덕을 얇게 저며 칼등으로 두들겨서 찬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 구이는 최고입니다

더덕의 약효는 위, 허파,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 데 효과가 있고 음부가 가려울때나 종기가 심할 때,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민속약"에서는 거담, 강장, 고혈압, 보양보음, 부인병, 산후약, 위냉병, 해소, 해열, 풍열, 혈변에 쓰이고 인삼, 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하였는데요.

더덕은 쌉쌀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색이며, 독특한 향기가 특징적입니다.

요즘에는 홍삼 열풍으로 '사포닌' 이라는 성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 이 사포닌은 인삼, 도라지뿌리 뿐만 아니라 더덕에도 풍부하게 들어있읍니다

"명의별록"에서도 "인삼, 현삼, 단삼, 고삼, 사삼을 오삼이라 하는데 모양이 비슷하고 약효도 비슷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약효는 위, 허파,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더덕의 약용성분은 콘도놉신(condonopsin)이라는 일종의 알칼로이드가 유효물질인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더덕의 뿌리에는 단백질, 당질, 섬유질, 회분, 칼슘, 인, 철, 비타민B 등의 성분이이 들어있고 특히 칼슘이 아주 풍부하답니다.

더덕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해, 10월의 제철음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동의보감", "한약집성방" 등의 한의서에 의하면 더덕은 그 성미가 달고 쓰며 약간 차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치열(治熱), 거담(痰) 및 폐열(肺熱)제거 작용이 있어 자양강장과 해독, 가래, 기침 등에 약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더덕은 부드럽고 독성이 없으며 윤택해, 열이 있거나 특이체질에는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몸의 진액을 생산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만성적인 해수나 천식에 훌륭한 약이 되며,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덕의 효능

기침과 천식
더덕은 주로 중기와 폐를 보하는 약으로써 고름을 빼고 부은것을 내리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하며 또한 폐속의 음기(陰氣)를 보하며, 간기(肝氣)와 산통(疝痛 : 시린증세)과 잠이 많은 것을 치료해줍니다.

강장기능과 성기능 향상
더덕 속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남성에게는 정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여성에게는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는데 효능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더덕을 술로 담구어 마시면 몸의 진액을 만들고, 반대로 가래를 없애는 거담기능에 강장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치료
더덕은 소염기능이 뛰어나 인후염, 인파선염, 유선염 등의 염증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