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다익선! 무조건 많이 먹을수록 좋다?  
비타민제를 세네가지는 기본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필요하면 그렇게 먹을 수 있지만, ‘복합비타민’이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복합비타민은 종합비타민처럼 여러 가지가 섞인 제품!  
 
특히 요즘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비타민D가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데, 비타민D도 너무 많이 먹으면 칼슘 흡수량이 증가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2가지 이상의 제품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2. 밥은 굶어도 비타민은 꼭! 밥보다 비타민?  
비타민제를 비롯한 비슷한 것을 우리는 ‘식이보충제’라 부른다. 말 그대로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영양소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보충제라는 의미인 것. 그러면서 일단 식이 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보다는 식품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 섭취를 최우선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비타민의 필요량이 많은 성장기, 소화기능이 떨어진 노년기, 영양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 식품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제 공급이 필요하다. 이때 비타민제는 우리 몸에서 ‘명령서’ 같은 역할을 한다. 밥을 통해 3대 영양소를 공급하고 나서 <좋은 명령서>를 받으면 우리 몸의 여러 대사가 더 효율적으로 진행이 되는 것. 하지만 밥을 안 먹게 되면 이 명령서가 무용지물이 된다. 영양소 공급이 안 되면 비타민제가 있어도 대사가 원활하게 진행 되지 않는다.  
  
3. 씹어 먹어야 효과 두 배! 물 없이 먹는다?  
비타민제의 알이 커서 일부러 쪼개 먹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러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 물 없이 씹어 드시는 것은 피해야한다. 오히려 소장에서 충분한 용량으로 흡수가 안 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캡슐로 된 것은 위에서 녹지 말고 소장에서 녹으라고 만들 제형인데 이것을 씹어 먹으면 정말 효과를 보지 못한다. 
 
실제 비타민은 아니지만 유산균의 경우 캡슐로 된 것이 많은데 이것은 위에서 녹거나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가려고 캡슐로 하거나 특수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물과 함께 먹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