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생활 수칙을 한번 실천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0분! 다이어트 세계에서 과연 30분은 우리에게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까요? 일례를 한번 들어봅시다.

1. 30분 동안 밥을 먹었다.
2. 30분 동안 누워 있었다.
3. 30분 동안 그냥 걸었다.

1번에서 2번으로 직행해서 텔레비전를 본 사람의 경우, 칼로리 소비량은 50kcal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유는 숨만 쉬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마음을 고쳐먹고 3번 행동이나 빠르게 걷기 운동이라도 했다면 30분 산책에 125kcal가 소비됩니다.

식사 후 산책하는 습관을 단 한 달만 거르지 않아도 9000kcal 이상이 소모 되는 셈이죠. 체중으로 치면 1kg은 저절로 감량되는 셈입니다. 거기다 여기에 조금만 시간을 더 늘려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로 산책 시간을 정한다면, 하루 300kcal씩 계산해서 4개월 내에 4~5kg을 감량할 수 있는 겁니다. 그저 조금 빨리 걷기만 하면 되요.
그렇게 5개월이 지나면 5kg 이상이 공짜로 빠져 나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걸 놓쳐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혹시 수영을 좋아하신다면 효과는 두배로 뛴답니다.

수영 30분에 소모되는 칼로리는 300kcal인데 이는 산책 (시간당 6km속도) 1시간, 에어로빅 45분, 자전거타기 40분, 테니스 1시간 10분에 필요한 열량입니다.
 30분 스포츠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30분 인내력의 위력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콜라 한 잔이 마시고 싶을 때, 정확히 30분만 참아 보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이 보일때도 30분만 참고,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로 발길이 옮겨질때도 30분만 참는 겁니다.

사람이란 한가지를 포기하면 다른 한가지를 빨리 가지려는 속성이 있거든요. 포기한 만큼 되찾으려는 본능 때문인데 이것 아니면 저것! 엘리베이터를 거절 했다면 자기도 모르게 계단으로 향하고 있을 것입니다.

콜라 한잔을 마시고 싶은 갈등도 30분 이상 지속되기 힘들죠. 5분만 지나면 참기 잘했다고 생각하며 갈 길을 재촉하게 돼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의 심리이니까요.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참고 또 참는 것에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치면 30분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그동안 200kal가 왔다 갔다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눈 한번 질끈 감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자, 아래와 같은 30분 생활 수칙을 한번 실천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 TV를 보느니 차라리 걸을 것
- 한 두정거장 거리는 버스를 탈 생각도 말 것
- 식후 30분 식전 30분 이내에 아무것도 입에 넣지 말 것
- 여럿이 함께 하는 식사는 되도록 삼가할 것
- 소량의 음식이라도 오랫동안 천천히 씹어 먹을 것
- 하루 30분 이상은 반드시 산책할 것
- 잠들기 전에 30분이상 체조할 것
- 하루 30분 이상 거울을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