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증 치료

​​노인성 실명의 주원인이 황반변성으로 바뀌고 있다.

이미 미국 에서는 황반변성이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서 구화된 식생활과 생활패턴, 평균 수명의 증가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황반변성은 카메라의 필름격인 망막의 중심인 황반부에 쓸모없는 비정상적인 혈관이 계속 만들어지고 터짐으로써 중심시력이 나빠지거나 상실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직선이 굽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에 검거나 빈 부분이 생겨 운전, 전화하기 등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게 되며 모든 사물의 중심이 보이지 않고 주변부만 보게 돼,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황반변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욕실의 타일이나 테니스 코트의 선이 굽어보인다.
-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에 생긴다.
-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다.
-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 황반변성, 5분의 주사로 시력 호전

이러한 황반변성은 항체 주사 치료로 쓸모없는 혈관의 완전한 제거는 물론 시력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언젠가 실명이 올 것을 기다려야만 했던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항체주사는 쓸모없는 혈관들이 생겨나도록 하는 인자의 항체를 주사하는 것으로 이미 만들어진 모든 신생혈관의 제거뿐 아니라 혈관이 생겨나지 않도록 함으로써 황반변성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주사다. 치료시간은 5~10분으로 짧으며 대부분 주사 3일 후부터 시력 호전 효과가 나타난다.

또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미국 FDA결과에 따르면 항체주사 치료를 받은 황반변성 환자의 95%가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았고 40%는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항체주사 치료는 실명을 기다려야만 했던 황반변성 환자들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도서, 쇼핑, 운전 등 일상생활의 회복을 의미한다.

현격한 시력저하로 인해 독립적인 삶이 어려웠던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반변성의 또 다른 치료 방법인 레이저는 쓸모없는 혈관을 제거함으로써 실명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검사상 뚜렷하게 보이는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한계가 있었으며 시력 호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

* 항체주사, 당뇨망막증 치료에도 효과

황반변성이 노인 실명의 가장 큰 적이라면 비교적 젊은 층의 실명은 당뇨망막증이 원인이다.
당뇨망막증은 당뇨가 있는 40세 이상의 환자 중 40.3%에서 나타나며 65세 이하에서의 실명 원인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의 모세혈관이 폐쇄돼 눈 속 조직의 저산소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하면 황반변성처럼 쓸모없는 혈관이 생기고 터지기를 반복하면서 결국 실명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증은 레이저 치료와 수술이 기본적인 치료이다.

레이저 치료는 당뇨망막증으로 신생혈관의 소멸과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지만 레이저는 치료 받은 환자의 14%에서 시력감소와 야간시력 저하가 유발된다고 당뇨망막연구에서 보고 했다. 이에 누네안과병원은 당뇨로 인한 황반부의 쓸모없는 혈관의 생성과 제거 그리고 황반부종에 항체 치료를 통해 시력 회복과 망막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안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항체주사 치료를 받은 당뇨망막증 환자의 80%에서 쓸모없는 혈관의 제거가 나타났다.

당 뇨망막증 환자 중 전신적인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레이저 치료로 시력 저하가 왔거나 레이저 치료의 고통이 심한 경우, 망막 부종으로 시력이 떨어져 레이저 치료로 시력 향상이 안 되는 경우 그리고 망막레이저 치료로 쓸모 없는 혈관의 억제 효과가 완전하지 못 한 경우에 항체주사 치료가 적합하다. 당뇨망막 증에서의 항체주사 치료도 5분 정도로 짧으며 입원이 필요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 내원 당일 검사와 치료가능
여느 질환이 그렇듯 망막에 쓸모없는 혈관이 생겨나는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은 치료가 빠를수록 결과도 좋다. 환자가 내원 당일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