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두드러기는 전체 두드러기의 5~7%를 차지하며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부 체온이 1oC 정도 상승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증상으로 1~2mm 크기로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 같은 피부병변이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로 1~2cm정도 붉은 발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몸통에 나타나고 얼굴, 손, 발에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대개의 경우 이러한 피부증상은 30~60분 후에 소실되나 개개의 병변은 더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가려운 증상보다는 피부가 따갑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으며 전신적으로는 땀, 복통,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콜린두드러기를 가진 환자의 경우 유발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땀이 나도록 운동을 시키거나 43’C 정도의 뜨거운 목욕을 20~30분 계속하면 전형적인 콜린두드러기가 나타납니다. 또한 궁금해하신 치료로는, 대개 콜린두드러기의 경우 항히스타민제인 하이드록시진이나 시프로헵타딘으로 잘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1회 복용후 재발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일정 기간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병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여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증상 발생 시 피부 병변의 사진을 찍어 오시는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