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시절에 어머니께 푸른빛이 도는 회색양말을 선물했지만 알고보니 빨간 색을 선물했던 것이죠.

자신이 색맹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돌턴은 1794년 10월에 색각(色覺)이상에 관한 최초의 체계적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획기적인 내용에 별 주목을 끌지 못했다고 합니다.

돌턴이 죽은 뒤에야 중요성을 인정받아 적녹색맹 또는 선천성 색맹을 가리켜 '돌터니즘(Daltonism)'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턴은 색맹 연구에 자신의 눈을 써달라는 유언을 남길만큼 색맹 연구에 대한 집념이 컸다고 합니다.

돌턴이 죽은 후에 친구인 랜섬이라는 의사가 유언에 따라 돌턴의 눈을 조사하게 되었고 그 결과 눈 안의 액체가 색맹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었습니다.

망막의 시세포에서 밝은 곳에서 작용하여 색을 감지하는 추상체와 어두운 곳에서 작용하여 색을 감지하는  간상체가 있는데 그 각각의 기능 중 하나가 없거나 부족하면 색맹이 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