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의 경우 20∼29세, 30∼49세 남.여의 권장섭취량은 700mg/일이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에는 만성질환 및 골다공증 예방에 초점을 두어, 추가로 손실되는 양이 감안된 800mg/일이 권장 섭취량이며, 남성노인의 경우 손실량에 관하여 입증할 만한 자료의 부족으로 인하여 성인과 마찬가지로 700mg/일이 권장된다. 청소년기에는 성장 급등과 함께 체내 칼슘 보유가가 빠르게 이루어져 골질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권장량이 남자는 1,000mg/일, 여자는 900mg/일로 가장 높다. 임신기에는 태아와 태아 부속물의 성장발달 및 모체조직의 증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 임신기 때보다 칼슘 필요량이 더 높으므로 가임기 성인 여성의 칼슘 권장 섭취량에 300mg/일을 추가한다. 수유부의 경우에는 영아에게 공급해야 하는 유즙 분비로 칼슘의 요구량이 크게 증대되므로 성인 여성의 칼슘 권장 섭취량에 400mg/일을 추가한다.
칼슘은 소화기장에서 능동적 과정과 수동적 과정에 의해 흡수된다. 능동적인 과정의 흡수는 십이지장과 공장의 윗부분에서 일어나고 포화가 될 수 있으며, 세포막을 통해서 이동되고, 비타민 D에 의해서 조절이 되는데, 특히 비타민 D에 의존하는 칼슘 결합 단백질(Calsium binging protein)이나 칼바인딘(calbidin)의 영향을 받는다. 수동적인 과정의 흡수는 소화기장 전체를 통해서 일어나며, 포화되지 않고, 체내의 비타민 D보유량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혈액으로 이동되지 않고 세포와 세포 사이로 이동되는 부세포적(paracellular)경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칼슘의 흡수율은 일생을 통해 다양한데, 영아기(60%)에 가장 높고, 사춘기 이전에는 평균 28%, 사춘기 초기(급성장기)에는 34%로 다시 증가한다. 임신 말기의 마지막 2∼3개월 동안 칼슘 흡수율이 증가하는 기간 이외에는 성인 여성의 평균 칼슘 흡수율은 25%로 감소한다. 또한 노령화에 따라 흡수율은 점차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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