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본 발효식품효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색으로 황, 적, 청, 백, 흑이 있습니다.
​이것을 오방색이라고 하는데 이 색깔에 담겨진 의미가 있습니다.

황 : 이웃님들도 아시겠지만, 황...하면 황금, 비단, 금, 돈 이런게 떠오르시지요?
고귀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 황색은 면역력에 연관이 있습니다. 신체에는 비장과 위장을 다스립니다.
황색을 대표하는 식품으로는 대두, 단호박, 울금 등이 있습니다. 울금은 카레의 성분인 강황이 많이 들어간 생강 비슷한 것이지요.
이 재료들을 발효해 만든 것이 된장, 청국장, 울금식초 입니다. 이런 음식들이 위를 튼튼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그래서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이지요.

적 : 붉을 적을 보시면 뭐가 떠오르세요? 맞습니다..열정이 떠오르지요..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붉은색을 보면 사람들은 기분이 업 되고 가슴속에서 뜨거운것이 올라오지요.
이 적색은 질병을 퇴치하는 색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굿을 할때 보면 붉은 팥으로 잡귀를 쫒나 봅니다^^ 닭피도 그렇고요..
붉은 색은 심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심장이 뛰는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붉은식품을 한번 볼까요....대추, 붉은고추, 구기자 등이 있습니다. 더 많을 것입니다.
이 붉은색을 이용해 발효한 식품에는 대표적인 김치가 있고, 고추장, 홍차 등이 있습니다.

청 : 푸른 청색을 보면 어떤 느낌이 오시나요?
봄과도 연관이 깊습니다....푸른색, 바로 봄에 시작되는 자연의 생명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청색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부위는 간장과 눈 입니다.
청색 식품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시금치, 녹차, 매실 등이 있고 그것을 발효한 것에는 매실장아찌, 깻잎장아찌 등이 있네요.

백 : 우리나라는 이 백색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백의민족이었고, 순결을 상징하는 이 백색은 우리의 사상과도 깊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백색의 효능은 폐와 기관지건강에 연관이 있습니다. 폐와 코로 들어가는 공기가 기관지와 숨을 쉬는 폐에 전달이 되기 때문에 연결고리가 있지요. 백색의 대표식품은 연근, 도라지, 양파, 무 등이 있네요.
이것들은 양파장아찌, 무장아찌, 증편(떡), 막걸리 등으로 발효됩니다.

방송에서 막걸리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나왔습니다.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에 얼굴피부에 희석한 용액을 분무기로 직접 뿌리기도 하고 음식에도 넣으며, 아이스크림과 섞여 멋진 라떼로도 변신을 하네요. 과도한 섭취는 알콜중독의 우려가 있지만 잘 활용하면 아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흑 : 흑색,,,하면 어떤 느낌이 오세요?
검은음식이 건강에 아주 좋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검은콩이 흰머리를 검게하고 없던 머리털도 나게 한다는 광고를 안보신 분은 없으실 겁니다.
이 검은색은 지혜를 의미합니다. 간을 보호하고 신장, 귀, 생식기계통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품은 우리가 잘 아는 검은콩, 흑미, 검은깨 등이 있고 간장, 와인, 흑초 등으로 발효되어 우리가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것들은 더 많은 자료에 비하면 딱 일부분만 나온것입니다.
수많은 재료들이 있으므로 다양하게 주변에서 활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