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의 원인 정확히 파악해야

혈뇨는 소변에 피가 나온다는 뜻으로

소변이 붉게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소변 검사에서만 관찰되는 현미경적 혈뇨로 나뉩니다.

혈뇨는 콩팥에서 비뇨 기관에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전신 질환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요로계에 나타나는 암이나,

요로결석, 감염, 손상, 전립선비대증,

요로계의 선천성기형 등이 원인일수 있고

약물 복용, 심한 운동이나 충격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뇨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인 경우 정확한 혈뇨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뇨의 증상

암일 경우 통증 없이 나타날 수 있고

요로결석은 결석이 있는 부위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급성 사구체신염은 발열이나 오한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방광염은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고

소변에서 악취가 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혈뇨 환자 중 절반이 암 발견

이러한 혈뇨 환자 중

절반 가량에서 암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국내 대학병원 교수팀의 연구결과

최근 5년간 병원을 찾은 22∼90세의 혈뇨환자 367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48%인 176명이 암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혈뇨환자에서 나타난 암은

방광암이 (32.7%)로 가장 많았고

요관암(7.6%),

전립선암 및 신장암(각각 3.5%) 등의 순이었습니다.

혈뇨는 비뇨기계 암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에

혈뇨가 확인되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서

혈뇨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혈뇨가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

대부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무심코 넘기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