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수술을 받은 후 불편감을 호소하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라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에 의한 불편감이 가장 흔하다고 말합니다. 라식 수술을 받으면 각막에 분포되어 있는 지각 신경이 레이저 빔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되고 각막 표면의 눈물 층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상이 생깁니다.

라식 후 생긴 안구건조 증상의 정도는 개인 차이가 있지만, 건조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수술 환자의 절반 정도 되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눈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을 호소합니다. 만약 내가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그 절반에 해당된다면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까?

라식 수술 후 생긴 불안정한 눈물 층으로 인한 현상(안구건조증)은 3주부터 회복 되어 6개월 정도 지나야 합니다. 눈물 층의 기능은 수술 후 뚝 떨어졌다가 3주 정도 지나야 회복되는 첫 단계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조증이 없으신 분들은 3개월 정도, 건조증이 있으셨던 분들은 6개원 정도 지나야 수술 전의 눈물 층 정도로 회복됩니다.

불안정한 눈물 층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충혈감, 이물감, 시린 느낌, 따가운 느낌,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뻑뻑함 또는 통증, 안약 점안 시 따가움이 있으니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땐 난방이 잘 된 건조한 실내나 에어컨이 강한 실내에서 모니터나 책을 장시간 보시는 것을 피하셔야 하며, 운전을 할 땐 눈물 순환을 시키는 눈 깜박임이 줄면서 더욱 심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내온도는 보통 18℃, 습도60%를 유지하고 눈을 자주 깜빡여줘야 합니다. 또한 눈을 비비지 말고, 눈꺼풀을 2~4회 세척, 비타민 A, C, E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생선, 간 등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치료를 하려면 원칙적으로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제거하여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주로 눈물성분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거나 레스시타스를 점안합니다.

레스시타스는 최계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서, 싸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라는 면역조절물질을 이용하여 안구의 조직 손상을 가져오는 티셀(T-Cell)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하여 눈물 생성을 정상화시켜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연 치유되지 않고 각막염으로 진행이 되면 자가혈청 안약을 만들어 치료를 합니다. 혈청 속에는 fibronectin, EGF, cytokine등의 성장인자가 있어 이러한 성장인자들이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게 되어 각막의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눈물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눈물구멍을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폐쇄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치료를 하면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은 라식수술전 상태로 회복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