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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혈관종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아기는 병원에 가서 혈관종이란 말과 치료가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몇 년을 기다린 후 정말 혈관종은 사라졌다.

첫째 아기의 혈관종이 사라질 무렵 화염상모반을 가진 아기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기가 태어난 병원에서는 그걸 보고 혈관종이라고 했다.

먼저 아기의 혈관종이 저절로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있던 두 번째 아기의 부모는 우리 아기도 몇 년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안심하고 기다리게 되었다.

어느덧 두번째 아기가 자라 학교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의 화염상모반은 기대와 달리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이번엔 화염상모반을 잘 아는 의사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는 아이는 화염상모반을 가지고 있고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며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2년 이상 걸린다는 말을 듣고는 처음 혈관종이라고 가르쳐준 의사를 한없이 원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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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일들을 지금도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기들의 10% 이상이 혈관 이상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중 10%는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며 그 중 상당수가 치료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 모두 99% 이상 거의 대부분의 붉은 (표재성, 과거의 딸기) 혈관종과 화염상모반을 구별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겠습니다.

붉지 않은 심재성 혈관종은 화염상모반과 혼동되지 않겠지요.

첫째는 모양을 잘 보셔야하고 두 번째는 이것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혈관종 :

- 종양이므로 두께가 있거나 튀어나와 있습니다. 아무리 편평해보여도 만져지거나 두께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태어날 때 없거나 아주 희미합니다. 그리고 생후 몇 주 만에 자라나거나 진해지거나 두꺼워집니다.

화염상모반 :

- 편평하며 나이가 들기 전까지(최소한 혈관종이 다 없어질 나이인 만 10세까지는) 만져지지 않습니다.

- 날때부터 있으며 그 모양 그대로 평생을 가며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만 넓어집니다.

- 태어나서 한달내로 약간 연해져 보이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더 나빠지기도 하지만 현저한 변화가 없습니다.
출처-네이버지식인오픈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