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효능

추석음식효능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추석상에 올라오는 갖가지 음식들은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질환 치료를 돕는 보약인 것이죠.
그럼~ 추석음식효능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예로부터 중요한 집안행사에서 빠지지 않았던 대추는 동의보감에 ‘위를 튼튼히 하고 비장을 보하며 기운부족을 낫게 한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또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소화·호흡기 질환에 좋고, 이뇨·강장·통증완화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고 하듯이 노화방지 효능도 뛰어납니다.

밤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인체발육 및 성장 촉진,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최근에는 성인병·기침 예방,신장 보호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감기·변비가 있을 때나 비만, 산후조리중일 때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배에는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도우며 변비를 치료하고 이뇨작용을 해 부기를 내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감기가 심하면 배즙에 꿀과 생강을 섞어 먹었습니다.

특히 음주 후 해갈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냉해져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에 들어있는 탄닌이라는 물질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위궤양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감은 예로부터 기침,딸국질,각혈 등의 민간요법으로 쓰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어국, 재첩국이 부럽지 않은 숙취해소 효과도 냅니다.

특히 곶감을 덮고 있는 하얀 분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풍부하니 보는대로 먹는 게 좋겠습니다.

고사리,도라지,시금치 등 삼색나물은 하나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칼슘,철분,비타민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피와 머리를 맑게 하지만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어선 안 됩니다.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한방약재로, 가래를 삭이고 목이 아플 때 효능을 발휘합니다.

비타민 A와 C가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시금치는 위장의 열을 없애고, 건조한 피부를 윤기나게 하며 지혈작용도 뛰어납니다.

사과는 제철을 맞아 가장 맛있을 뿐 아니라 식후를 책임지는 과일이므로 과식할 수 있는 명절에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특히 아침 빈속에 껍질과 함께 먹으면 배변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