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삼덩굴

환삼덩굴을 율초(葎草)라고도 합니다.

환삼덩굴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찹니다.

한약재의 특성상 맛이 쓰고 성질이 찬 것은 청혈 작용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삼덩굴은 ㅇ혈을 제거하고 해독 작용이 있습니다.

한방약은 아주 미미하지만 다소의 부작용이 있는 약재들이 있습니다. 가령 당귀, 지황, 마황 같은 것은 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을 때는 다소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그런가 하면 부작용은 아니지만 약재의 독특한 반응으로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부작용 또는 명현현상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처방한 한의사의 판단입니다. 때로는 한의사도 부작용 또는 명현현상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한약의 특성입니다.

환삼덩굴은 성징이 매우 차서 위장이 냉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속이 쓰린 것으로 보아 질문자께서는 위장이 냉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속이 쓰리다는 것은 부작용의 징후이므로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환삼덩굴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비록 의서에 나오기는 하지만 또는 약초 연구가의 말을 인용하지만 임상실험이 제대로 된 경우에만 민간약재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