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살살 아프다가도 배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끓는것 같은 느낌?
부글부글 끓던 것이 몸밖으로 빠져나간 뒤에서 설사는 그치지 않아서
30분에 한번꼴로 화장실을 갔던 기억 있으신가요?
병원에서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기까지 환자분들이 겪는 일들입니다.
폭염이 쏟아지는 날씨에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고있다고 하는데요.
설사가 멈추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되면 대부분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답니다.
장염은 대장 또는 소장에 발생한 염증을 말하는데요.
세균이나 각종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성 장염,
궤양성 대장염이라던지 크론병처럼 원인을 잘 모르는 만성 특발성 장염,
방사선 장염, 허혈성 장염 등 장염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장염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감염성 장염인데요.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
봄여름에 장염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장염은 보통 음식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습한 장마철에도 세균이 서식하기가 쉬워서 장염이 쉽게 발생하는데요.
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의 미생물로는 살모넬라, 시겔라, 로타바이러스 등 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대표적인 장염증상은 복통과 설사인데요.
원인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서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먹고 나서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다를 수 있답니다.
빠를 경우에는 2~3시간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늦으면 음식물 섭취 후 1주일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답니다.
장염은 심할 경우 구토나 구역질을 동반하게 되는데,
또한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할 경우 혈변이 나올 수도 있답니다.
변에서 고름이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장염으로 항생제 등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가벼운 장염이라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1~2주가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러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에 약을 먹거나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설사가 계속될 경우 급한 마음에 지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올바른 장염치료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혈변이나 발열을 동반한 심한 장염의 경우 지사제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설사는 나오게 두고 이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이나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올바른 장염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장염이 심한 경우 1~2일 정도 금식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데,
물은 충분히 마셔줘야 한답니다.
장염으로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충분한 수액의 공급은 장염 치료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온음료는 흡수가 잘 되어 탈수를 막는데 효과적 이랍니다.
자극적인 음식물을 삼가하면서 따뜻한 물이나 죽, 미음 등의
부드러운 음식은 탈수를 예방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해야 장염을 빨리 이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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