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의 효능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 중 대표적인 음식은 율무입니다. 

옛날부터 율무를 먹여서 키운 말들은 몸이 날렵하고 강해서 병이 들지 않고 천리를 하루에 달려도 피로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천적으로 뚱뚱한 사람들이 율무를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새처럼 가벼워진다고 하여

요즘처럼 살이 쪄서 걱정인 사람들에게 좋은 보약입니다.

성질이 약간 차고 단맛과 담담한 맛이 있습니다.

벼과에 속하는 일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인 율무의 씨앗.

율무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몸을 강하게 만들어서 움직임이 빨라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길러집니다.

특히 율무의 달고 담담한 맛은 위장을 보해 주고, 찬 성질은 위를 상하지 않게 합니다.

또 성질이 부드럽고 느려서 몸 속의 습기를 없애 주는데 가장 좋은 약으로 꼽힙니다.

주요 성분은 단백질 16.2%, 지방 4.65%, 탄수화물 79.5%, 소량의 비타민B1, 코이키소에노라이드, 코이키솔 등입니다.

율무는 다른 곡류에 비해서 단백질, 지질이 많은 편이고, 탄수화물은 대부분은 녹말이며 찰기가 있습니다.

율무는 현대인들의 비만, 동맥경화, 심장병은 물론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실제로 약리실험 결과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증명되었습니다.

또 한방에서는 부기를 빼거나 식욕을 억제하는데 활용합니다.

최근 율무추출물에서 종양을 억재하는 물질인 코이키소에노라이드와 루신, 타로신이 발견,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로 죽이나 밥, 차로 먹으며, 약용으로 복용할 때는 12~35g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형태로 먹습니다.

그러나 대변이 굳어서 변비가 심한 사람과,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

또 살이 찌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고 보아 먹는 것을 금지해 왔습니다.

 율무는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어 각질제거 뿐만 아니라 피부에 긴장을 줘 모공케어에 효과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율무는 ‘의이인’이라 하여 산화된 피부를 환원시켜주고 색소침착을 억제하며 화이트닝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율무가루는 순수한 율무가 아닌 당분 및 다른 성분들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가공되지 않는 율무를 갈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